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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생소한 혈액암, 나는 과연 안전할까…EBS1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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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화학약품 공장에서 일한 임태종씨는 코를 풀 때마다 농이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단순한 코감기라 생각했지만 염증이 심해져 코는 괴사했고, 현재는 콧구멍만 뚫려 있는 상태가 됐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종양세포를 죽이는 T세포가 암세포처럼 빠르게 번져 결국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 림프종이 된 것이다.

혈액암의 대표적인 치료법 중 하나가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이다.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은 미리 채취한 환자의 조혈모세포를 이식하여 조혈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법이다. 건강한 타인의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으로 치료받을 수도 있다. 혈액암 완전정복은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느껴지지만 발전하는 신약과 의료 기술은 혈액암 치료법을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고 있다.

위암, 간암 등 수없이 많은 암에 대해 들어봤지만, 혈액암은 아직 생소하다. 그러나 매년 혈액암 환자 수는 늘고 있다. EBS 1TV <명의> ‘혈액암, 나는 안전한가?’에서는 혈액암이 생기는 원인과 완치까지 가는 과정에 대해 알아본다. 방송은 22일 오후 9시50분.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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