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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마이웨이' 박준규 "父 박노식, 한 번도 작품 꽂아준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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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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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배우 박준규가 고인이 된 아버지 박노식을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박준규가 출연했다. 박준규는 '야인시대'로 세상의 주목을 받기 전, 15년간 긴 무명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박준규는 "B급 영화, 저예산 작품을 굉장히 많이 했다. 영화만 100편이 넘는다"며 "임권택 감독님과 저희 아버지가 보통 친하셨겠나. 그럼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 내가 김두한 역을 해야지 않겠나. 하지만 임권택 감독님 영화에 한 번도 출연해본 적 없다. 아버지와 친분 있는 분들, 아버지 후배들이나 드라마도 마찬가지다. 아버지가 꽂아 넣어준 적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아버지 박노식의 그늘에 가려 힘든 시절을 겪었다는 박준규. 그는 "'모래시계'를 아버지가 열심히 보시더라. 저는 그 드라마 쳐다보지도 않았다. 약 올라서"라며 "그걸 열심히 보시길래 왜 저러시나, 그때 미웠다. 싸움도 많이 했고 아버지랑. 제일 죄송한 게 '야인시대' 드라마, 쌍칼이란 걸로 내가 세상에 알려지고 자리매김할 때 아버지가 안 계셨다. 1995년도에 돌아가셨다"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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