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종합] ‘오늘도 배우다’ 김용건, 후배들 다독이는 큰오빠의 한마디 “작은 배우는 없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오늘도 배우다’ 김용건, 박정수, 이미숙, 정영주, 남상미가 새로운 문화를 체험했다.

21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오늘도 배우다’에는 정영주와 남상미가 과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배우(다섯 배우)는 인공지능 ‘자기야’를 어떻게 다뤄야할지 당황하다가 어느새 “자기야”라고 이름을 부르며 여러 정보를 얻었다. 멤버들은 노래까지 들려주는 ‘자기야’에 즐거움을 느꼈다.

인공지능 스피커에 푹 빠진 김용건은 “혼자 있는 사람에게 친구가 될 수 있어서 좋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박정수는 “이거하면 발음이 좋아지겠다”라며 “혼자 있다 보면 혼자 얘기할 때가 있는데 이게 있으면 좋을 거 같아”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배우는 SNS 배우기에 도전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선정한 멤버들은 단체사진을 찍어 올려 소통을 시도했다. 박정수는 “SNS가 무섭다”라고 말을 꺼냈고 남상미는 “공유하고 소통한다고 생각하면 무섭지는 않은 거 같아요”라고 전했다.

또 오배우는 SNS로 핫플레이스 삼겹살집을 검색했다. 이미숙은 “예전에는 발품 팔아가며 홍보를 했는데 이제는 앉아서 하면 돼”라며 현대의 편리함에 감탄했다. 정영주는 해방촌에 유명한 냉동삼겹살 가게를 찾았고 “파절이가 정말 맛있데요”라고 전했다.

삼겹살집에 도착한 멤버들은 끝없이 서있는 긴 줄에 당황했다. 멤버들은 대기를 결정했고 남상미는 “이렇게 줄 서서 먹는 이유가 뭘까요?”라고 물음을 던졌다. 김용건은 “유행을 모른다는 소외감 때문인 거 같아”라고 자신만의 의견을 내놨다.

긴 기다림 끝에 멤버들은 자리를 잡고 앉았다. 냉동삼겹살을 맛본 김용건은 “유명한데는 이유가 있다”라며 맛을 인정했다. 박정수는 레트로 소품을 잘 살린 가게 인테리어를 칭찬하며 “요새는 다 아이디어 싸움이야”라고 덧붙였다.

식사가 끝난 후 오배우는 이태원 펍으로 장소를 이동했다. 음악이 흐르는 즐거운 분위기에 박정수는 “이 넘치는 흥을 어떻게 해야하는 거야”라며 가볍게 춤을 췄다. 정영주는 “봉이 없네?”라고 아쉬워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 녹아들 때쯤 남상미는 가만히 주변을 둘러봤다. 남상미는 “가끔 이런데 오고 싶은 마음있잖아요”라며 “많이 못 해봤으니까 아쉬운 마음이 더 있어요”라고 고백했다. 박정수는 “우리나이대도 그런 마음이 드는데 네 나이대는 더 하겠지”라고 공감했다.

이어 오배우는 배우라는 직업의 고충에 대해 말을 꺼냈다. 박정수와 이미숙은 젊은 배우들이 슬럼프에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고 걱정했다. 남상미는 “혼자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회사에서 커버를 해주니까 나약해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라고 말을 보탰다.

이에 김용건은 “나는 이름이 없었어. ‘야’였어. 김용건이라는 이름을 불려보기는 한참 후였어. 작은 배역은 있어도 작은 배우는 없어. 자긍심을 가지고 가야해. 그런 과정이 다 있잖아. 그런 시절을 많이 겪었어. 난 끝까지 배우 할 거야. 나와의 다짐이야”라며 후배들을 다독였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