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리갈하이' 진구와 서은수가 팬들에게 테러를 당했다.

2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 6회에서는 스윗걸즈 팬들을 피해다니는 고태림(진구 분), 서재인(서은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태림, 서재인은 소피아(현쥬니)와 안토니오(강두)의 저작권 소송을 맡기로 했다. 소피아 노래를 표절한 사람은 제임스박으로, 스윗걸즈가 부르고 있었다. 고태림은 처음엔 아이돌 한 곡으로 소송하고, 수임료로 50만 원 정도만 생각하고 있단 말을 듣고 황당해했다. 하지만 해당 노래가 엄청난 판매량을 올리고 있고, 이를 기회로 다른 사건들을 맡을 수 있단 말을 듣고 사건을 수임했다.

상대 변호사는 강기석(윤박)이었다. 고태림은 '루나스타', '크레이지 러브 인 안드로메다' 노래의 세계관, 멜로디가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강기석은 공통되는 선율이 1/3뿐이라고 주장했다. 고태림이 "계산 방법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라고 했지만, 판사는 무시했다.

서재인은 소피아, 안토니오에게 꼭 정장을 입고 법정에 와달라고 부탁했지만, 두 사람은 평소 옷차림으로 등장, 법정에서 난동을 부렸다. 재판 후 서재인은 소피아, 안토니오에게 화를 냈지만, 고태림은 "내가 그랬어. 로커답게 입고 오라고"라고 밝혔다.



윤상구(정상훈)는 몰래 서재인에게 무언가를 건네다 방대한(김병옥), 민주경(채정안)에게 걸렸다. 공통되는 선율이 50% 이상이라는 자료였다. 하지만 강기석은 "의거성이 입증되지 않는 한 이런 자료는 애초에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고태림도 이를 꿰뚫고 있었다. 서재인이 윤상구가 준 자료를 건네자 고태림은 "어디서 또 쓰레기를 주워왔군. 저런 거에 매달려봐야 이 재판 못 이겨"라며 뭔가 숨기고 있다고 추측했다.

강기석은 제임스박을 통해 스윗걸즈에게 인터뷰를 시켰다. 노래는 팬들의 것이며, 표절 논란은 팬들에 대한 모독이라는 것. 인터넷 반응은 고태림에게 불리하게 돌아갔다. 팬들은 사무실을 테러하고 소피아, 안토니오도 공격했다. 이에 고태림과 구세중(이순재)은 서재인 집에서 당분간 기거하기로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