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주지훈의 복수가 시작됐다.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아이템'(기획 손형석|연출 김성욱, 박미연)에서는 아이템과 관련된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신구철(이대연 분)은 강곤(주지훈 분)에게 "검사님 저하고 잠깐 얘기 좀 할 수 있을까요?"라며 못다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신구철은 "아까 공장에서 물건에 대해 얘기하는 것 들었습니다. 저도 알고 있어요. 특별한 힘을 가진 물건이 존재한다는 사실을요. 다 앨범이라는 특별한 물건 때문입니다. 앨범을 펼치고 그 사람 이름을 부르면 그 사람 영혼이 갇히면서 식물인간이 됩니다. 그리고 앨범에 생긴 그 사람 사진을 찢게 되면"이라며 아이템의 최후를 밝혔다.

강곤은 "그런데 계장님이 그걸 어떻게 알고 계신거죠?"라고 추궁했다. 이에 신구철은 "내가 그 앨범을 사용했던 적이 있습니다"라면서 "앨범 자체는 파괴가 되지 않았어요. 사진을 찍었더니 오히려 식물인간으로 만들었던 살인자들이 죽기 시작했고요 두려웠어요. 그래서 영원히 묻어버리면 될 거라는 생각에 소각장에 버렸는데 범인의 손에 넘어갔나봅니다"라고 실토했다.

조세황(김강우 분)가 출소했고, 강곤은 "너였냐? 건드리지마. 우리 다인(신린아 분)이 건들면 그땐 내가 너 죽여"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조세황은 "재밌는데? 안 그래요? 강검사님은 날 항상 즐겁게 해줘요"라고 조소했다. 강곤은 분노를 참지 못해 "어디있어 앨범 어디 있냐고!"라며 언성을 높였다. 조세황은 "우리 강검사님 아까부터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라며 시침을 뗐고, 강곤은 개소리하지말라며 주먹을 휘둘렀다.

방송말미 조세황은 강곤에 유철조(정인겸 분) 살해 누명을 씌웠고, 앨범에 넣어두었던 강다인의 사진을 찢어 식물인간의 그를 살해했다. 강곤은 싸늘한 주검을 끌어안고 오열했다.

한편 '아이템'은 소중한 사람을 간절하게 지키기 위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물건들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검사와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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