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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간 기증자 나타났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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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2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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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왜그래 풍상씨'의 유준상에 간 기증자가 나타났다.

27일 밤 방송한 KBS2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는 간 기증자가 나타났다는 전화를 받은 간분실(신동미 분)과 이풍상(유준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분실은 아버지 간보구(박인환 분) 앞에서 결국 눈물을 흘리며 남편의 암 소식을 알렸다. 간보구는 "이혼까지 한 마당에 병수발이냐. 병수발이 쉬운 줄 아냐"고 만류했다.

자다 일어난 풍상은 아내를 찾았다. 분실은 풍상에 가려고 했지만 간보구가 강하게 말렸다. 분실은 "그 사람 나 기다린다. 죄송하다"고 말한 뒤 나왔다. 하지만 막차가 끊겨서 갈 수 없었다. 풍상은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진상아" "화상아"라며 애타게 불렀다.

간보구는 딸 분실에게 "환자 병수발 쉬운 거 아니다. 안 겪어본 사람 모른다. 길 아니면 가지 말라"고 계속 말렸다. 혼자 남은 풍상은 마루에서 계속 기다렸다. 분실은 아침이 밝자마자 짐을 챙겨 나왔다. 풍상은 분실을 보고는 "안 올줄 알았다"며 안았다.

이외상(이창엽 분)은 분실의 음성메시지를 들었지만 휴대폰을 던져버렸다. 외상은 한심란(천이슬 분)의 거처로 데려다준 뒤 돌아왔다.

분실은 진상을 다시 찾아 "간 검사 한 번 받아보라"고 부탁했지만 그는 "형과 내 문제"라며 거절했다. 전달자(이상숙 분)와 전칠복(최대철 분)은 그에게 "생판 남보다 못하냐" 며 간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유했다. 전달자는 "네가 누가 간 줄지 누가 간병할지 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 그럴 수 있냐. 네가 내 동생이었으면"이라며 혀를 찼다.

이어 간분실은 화상을 찾아갔다. 화상은 "언니가 주던가. 그럼 되겠다"고 말했다. 화상은 " 어떻게 정상이랑 둘이 짜고 사람 따돌리냐. 나 서럽게 하고. 다시 연락하지 말라"고 말한 뒤 떠났다.

간분실은 풍상에게 돈을 건네받았다. 다름 아닌 암 진단비였던 것. 풍상은 "진상이 화상이 빚잔치 하고 외상이 방 얻어줄려고 떼놨다가 진상이가 날려먹었다"고 말했다. 분실은 빚 갚는데 쓰겠다며 돈을 들고 나갔다.

전달자는 노양심(이보희 분)를 보며 "네가 간을 줘라. 수술비라도 내놓던가. 그러고도 엄마 냐"며 끌고 가려 했고 양심은 그를 깨문 뒤 도망쳤다. 분실은 친구에 돈을 빌렸다.

조영필(기은세 분)은 술에 취해 흥청망청 살고 있는 외상을 찾아냈다. 외상은 "난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른다"고 말했고 영필은 "난 첩의 딸. 사람마다 상처 있다"고 말했다. 외상은 "부모를 누군지 아는 것과 모르는 것과는 하늘과 천지차이. 돌아가"라고 말했다. 영필은 "큰형이 찾아왔었다. 너 찾는다"고 말했지만 외상은 "내 식구 없다"고 말했다.

풍상은 허탈해하며 분실에 "동생들 말대로 내가 학대하고 상처줬을지도 모른단 생각 들어. 나도 내 기억 못 믿겠다"고 말했다. 분실은 "입장 바꿀 것도 없다. 지금은 당신 입장만 생각하라"고 위로했다.

분실은 풍상을 위해 옷을 사왔다. 풍상은 "내가 내년에도 이 옷을 또 입을 수 있을까"라며 읊조렸다. 분실은 풍상의 간 기증자가 나타났다는 전화를 받았다.
hwangn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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