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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왜그래 풍상씨’ 이시영, 집 나와 찜질방으로 도망…간 공여 끝내 거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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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왜그래 풍상씨’ 이시영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제공


‘왜그래 풍상씨’ 이시영이 유준상에 대한 깊은 오해를 풀지 못한 채 가출 후 찜질방 생활을 하는 현장이 포착됐다.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KBS 2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찜질방으로 찾아온 셋째 정상(전혜빈)과 아내 간분실(신동미)을 등지는 넷째 화상(이시영)의 사진을 공개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유준상)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다. 우리 주변에서 있을 법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재밌고 뭉클하게 그려내며 인생 가족 드라마란 호평 속에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앞서 화상은 풍상이 공부 잘하는 쌍둥이 언니 정상만 사랑하고 자신은 홀대했다며 상대적 박탈감을 운운, 깊은 원망을 드러냈다. 특히 풍상과 정상이 자신을 속이고 간 이식 적합 검사를 받게 해 자신의 간을 가져가려고 했다고 오해하면서 더욱 마음이 돌아선 상황이다.

그 결과 화상은 가출을 감행했고 여러 곳을 떠돌며 길거리를 배회했다. 이에 분홍색 찜질방 옷을 입은 그녀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화상은 자신을 찾아온 분실을 차가운 눈빛으로 쏘아보고 있어 긴장감을 유발한다. 이어서 분실의 황망한 표정이 포착돼 화상이 그녀를 등지고 돌아섰음을 짐작하게 해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화상이 분실에 이어 자신을 찾아온 정상에게도 적대감을 드러내고 있어 관심을 끈다. 화상은 정상의 애절한 부탁에도 강한 분노로 일관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왜그래 풍상씨’ 측은 “풍상과 정상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그녀가 가족들의 애처로운 부탁을 무시할 예정이다”라면서 “가족 중 유일하게 풍상에게 간을 이식해 줄 수 있는 화상이 과연 끝까지 풍상을 외면할 것인지, 그녀의 선택에 대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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