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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RE:TV] '왜그래 풍상씨' 박인환, 신동미 걱정하는 '딸바보'…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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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2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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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왜그래 풍상씨'의 박인환이 신동미를 걱정하는 모습으로 눈물을 자아내게 했다.

지난 28일 밤 방송된 KBS2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는 딸 간분실(신동미 분)가 사위 이풍상(유준상 분)의 간병을 하는 것을 걱정하는 아버지 간보구(박인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풍상(유준상 분)과 간분실(신동미 분)은 기증자가 나타났다는 말에 병원을 찾아갔다. 하지만 뇌사자 가족들은 오늘 밤만 생각해보겠다고 말한 뒤 결국 불발됐다. 간분실은 자신을 포기하라는 풍상의 말에 "나 절대 포기 못한다"고 말했다.

간보구(박인환 분)는 딸 분실을 찾아왔다. 그는 "너 데리러 왔다. 가방 어딨냐"며 찾았다. 보구는 "내가 잠이 안온다. 네 엄마 병수발 10년에 골병들었었다"며 걱정했다. 사실 보구는 분실의 어머니를 10년간 간병했었기에 더 처지를 잘 알고 있었던 것.

분실은 "그런데 아버지는 어머니 왜 못 버리셨나. 도망가고 싶을 때 있다고 하셨잖나. 하지만 자식 낳고 산 동지라 못 버린다고 의리라고, 저도 그렇다"고 말하며 못 간다고 말했다.

보구는 분실에게 소꼬리를 건네며 "비상금 털었다. 너부터 챙겨. 네가 건강해야 환자 돌보지"라고 딸을 응원했다. 이어 "네 엄마 마지막에 딸기 먹고싶어 했는데 못 줘서 내가 그 뒤로 딸기 못 먹는다. 잘 챙겨주라"고 말한 뒤 눈물을 보였다.

보구는 분실을 뒤로 하고 나온 뒤 "내 팔자를 그대로 닮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KBS2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hwangn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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