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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리갈하이' 진구, 법조계서 사면초가…채정안 우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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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리갈하이' 진구가 법조계에서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 8회에서는 고태림(진구 분)이 아닌 서재인(서은수)이 배심원을 선정했다.

이날 고태림은 이종미의 사건을 수임했다. 현지숙이 들고 있던 가위로 이종미를 찔렀지만, 정당방위로 무죄를 받은 사건이었다. 구세중(이순재)은 "법조계에서 사면초가 상황에 놓일 수 있다"라며 걱정했다. 현지숙의 남편이 판사이고, 이종미의 남편이 검사이기 때문. 하지만 고태림은 물러서지 않았다.

이후 배심원 선정 시간. 서재인은 강아지를 키워본 적 있냐고 물었고, 고태림은 서재인이 배심원 선정 이유를 전혀 모른다는 생각에 당황했다. 하지만 서재인은 이따 보면 알게 될 거라고 말했다.

재판이 시작되자 법원, 검찰 측에서 몰려와 고태림을 압박했지만, 고태림은 "형사재판 판결이 정당방위로 나온 이유는 피고 현지숙 씨 남편분이 판사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반면 민주경(채정안)은 "검사는 공정한 수사를 했고, 판사는 공정한 판결을 내렸다. 남편분 직업으로 편을 가르는 건 부적절하다"라고 밝혔다. 재판 후 민주경은 고태림에게 "그쯤 했으면 더 선 넘지 마. 법원하고 검찰에서 신경 쓰는 거 봤잖아"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고태림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며 자리를 떴고, 민주경은 서재인에게 "위에서 압박하면 괴태는 더 엇나갈 거야. 이기고 지는 걸 떠나서 조금이라도 괴태 생각한다면 재인 씨가 말려줘. 방법은 재인 씨가 잘 알 거야"라고 했다.

검사들은 고태림을 막아서서 "후환이 두렵지 않아? 일개 변호사가 어디서 까불어"라고 압박했지만, 고태림은 무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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