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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종합] ‘왜그래 풍상씨’ 신동미, 유준상 간 이식 적합자로 판명 “내 목숨같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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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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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왜그래 풍상씨’ 신동미가 유준상에게 간 이식을 할 수 있게 됐다.

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는 간분실(신동미)이 이풍상(유준상) 간 이식 적합자로 판명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풍상은 간 이식 수술 직전 도망간 어머니 노양심(이보희) 때문에 극도의 충격에 빠졌다. 이풍상은 아버지 유골을 뿌린 강에 뛰어들었고 뒤늦게 이풍상을 발견한 이진상(오지호)은 그를 물속에서 구해냈다.

이풍상이 자신의 목숨을 버리려했다는 사실에 간분실은 그의 병수발을 그만하겠다 선언했다. 이풍상은 “하늘이 나한테 준만큼만 살다 가련다. 아무 값어치도 없는 목숨 연장해봤자 뭐하냐고”라고 자책하며 간분실을 붙잡지 않았다.

이진상은 자신이 간 이식 적합자가 되려고 단식원으로 들어갔다. 이정상은 중환자실에 있는 이외상(이창엽)이 하루빨리 정신을 차리기를 바라며 옆을 지켰다. 이풍상은 ‘엄마 용서’ 등 적어둔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손으로 찢어버렸다.

간보구(박인환)는 이풍상을 걱정하며 그를 찾았다. 소고기를 사온 간보구는 이풍상을 위로하며 “간만 이식해주면 살 수 있다는데 죽을 생각을 해. 그래도 식구들 생각해서 힘내야지”라고 간분실과 다시 사이를 회복하라고 권유했다.

간보구와 식사를 하던 이풍상은 갑자기 쓰러졌고 소식을 들은 간분실과 딸 이중이(김지영)가 달려왔다. 이중이는 이풍상의 간암 소식을 전해 듣고 “내가 간 줄게. 내가 주면 되잖아. 아빠 죽지 마. 내가 아빠 아픈 줄도 모르고 더럽다고 해서 미안해”라며 오열했다.

이화상(이시영)과 유흥만(윤선우)은 어촌 마을에서 신혼살림을 차렸다. 행복하던 때도 잠시 유흥만은 마을 남자들과 다정히 인사하는 이화상을 보고 화가 났다. 만취한 유흥만은 이화상을 때렸고 그녀는 이풍상에게 전화하려 했지만 번호가 기억나지 않아 전화를 걸지 못했다.

이어 이정상은 간분실을 찾아 “지난번 언니 간 검사한 거 합격이에요”라면서도 “오빠가 검사결과 상관없이 무조건 안 맞다고 하라고 했어요”라고 전했다. 간분실은 “왜 뭐든지 지 멋대로 판단해”라고 중얼대며 “뇌사자가 기증하는 걸로 해요”라고 제안했다.

간분실은 “장기기증은 내 목숨 같은 사람에게만 하는 거예요. 그 사람 죽으면 내가 살 수 없으니 내 목숨 나눠주는 거예요”라며 “우리는 평생 함께하기로 약속한 부부예요”라고 덧붙였다. 이정상이 감사를 표하자 간분실은 “내 남편인데 왜 고모가 인사해요”라고 응수했다.

한편, 이화상은 노양심이 술집에 자신을 팔아넘긴 사실을 알게 됐다. 알고 보니 노양심이 이화상을 담보로 빌린 돈을 이풍상이 신체포기각서까지 쓰며 갚은 것이었다. 뒤늦게 이풍상의 진심을 알게 된 이화상은 “오빠”라고 울부짖으며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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