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국민남편→국민큰형…시청률+화제성 모두 잡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이 국민 남편에 이어 국민 큰형으로 등극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 남자 풍상(유준상 분)과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작품이다.

유준상은 동생 바보 이풍상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첫 회부터 시청자들과 통했다. 심도 깊은 캐릭터 분석과 내공 있는 연기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던 것. 품이 큰 의상과 디테일한 손톱 분장은 물론 걸음걸이와 말투, 표정 하나하나에서 풍상이 느껴졌다. 유준상만이 보여줄 수 있는 따뜻함과 진정성 넘치는 연기력은 풍상이라는 인물에 대한 연민과 애정을 느끼게 만들었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유준상은 2012년 방영된 KBS 2TV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낙천적이고 다정한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표현하며 '국민 남편', '국민사위'라는 수식어를 받았다. 이후 tvN 드라마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는 지적이고 정의로운 언론인으로, SBS 드라마 '조작'에서는 기자로서 시니컬한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이에 온갖 풍상(風霜)을 겪는 이풍상이라는 캐릭터는 유준상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고, 결과는 성공 그 자체였다. 국민 남편에서 국민 큰형으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특히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왜그래 풍상씨' 36회는 20.4%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KBS 주중 미니시리즈 중 20%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3년 만이기에 유준상이 보여준 시청률 성적표는 완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TV 화제성 조사 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4일 발표한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2월 넷째주 조사)에서는 2위(점유율 10.24%)를 차지하며 화제성까지 거머졌다.

유준상은 '왜그래 풍상씨'를 통해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은 국민 배우로 우뚝 섰다. 과연 다음 주에 종영하는 '왜그래 풍상씨'가 유준상의 열연에 힘입어 다시 한 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유준상은 뮤지컬 '그날들' 공연을 앞두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나무엑터스, 초록뱀미디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