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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리갈하이' 진구, 꽃무늬 점퍼 입고 등장…검사부인VS판사부인 재판 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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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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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리갈하이' 진구가 법정에서 꽃무늬 점퍼를 입고 변론을 시작했다.

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극본 박성진, 연출 김정현)에서는 고태림(진구)이 퇴정한 서재인(서은수) 대신 배심원들의 마음을 돌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판은 검사 부인과 판사 부인의 소송이었다. 판검사들에게 밉상 도장을 제대로 찍힌 고태림 쪽 변호사인 서재인은 상대 측에게 계속 밀려갔고, 결국 판사는 서재인에 퇴정 명령을 내렸다.

재판이 끝나려고 할 때 트라우마에 힘들어하던 고태림은 "골프채가 먼저인지 가위가 먼저인지 아무 상관 없다"라며 나섰다. 고태림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 것과도 관련이 없다. 이 재판은 짜고 치는 고스톱판으로 흘러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고태림은 원고, 피고의 남편인 검사와 판사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고태림은 그 이유에 대해 "싸움의 원인이 두 사람에게 있다"라며 바비큐 파티 당시 두 사람이 싸웠다고 주장했다. 판사는 사건과 연관성이 없다고 기각했지만, 배심원들은 고태림의 설득을 듣고 하나씩 손을 들며 "듣고 싶다"고 요청해 판사는 결국 그들을 증인으로 세워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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