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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연제형 "'막영애' 합류 감사할 뿐...배역으로 기억되고파"[SS찜콩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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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SS찜콩]은 웹드라마와 웹예능을 통해 떠오른 풋풋한 신예를 만나보는 코너입니다. 촉 좋은 연예기자들이 '찜콩'한 예비스타들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배우 연제형(24)이 2019년에도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지난해 데뷔한 연제형은 웹드라마 '단지 너무 지루해서', '빙상의 신', '매번 이별하지만 우린 다시 사랑한다'로 존재감을 선명하게 드러내 '웹드라마의 신성'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인터뷰 내내 연기 열정을 한 움큼 전파한 그는 배우의 꿈을 고등학생 때부터 갖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우연한 기회로 동아리를 연극부에 들면서 연기에 본격적으로 관심이 생겼다고.


그는 "연기를 마치고 박수받는 기분이 너무 좋아 연기의 매력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시작된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대학에서는 영화학과에 진학했다. 그 후 오디션에 수없이 떨어지며 현재의 자신을 완성했다.


연제형은 "오디션 합격이 어려우니 부모님은 배우의 길이 불안정하다고 생각하셨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해서 확신을 시켜드리고자 하는 마음이 커졌다"고 회상하며 다소 달라진 부모님의 반응을 언급했다. 그는 "이젠 저를 믿어주신다. 원래 촬영이 늦게 끝나면 거실 불이 꺼져있었는데, 요즘은 켜고 주무시더라"며 입꼬리를 씨익 올렸다.


연제형은 지난 1월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연제형 퍼스트 브이 라이브(연제형 1st V LIVE)'를 진행, 팬들과 소통했다. 새로운 플랫폼인 만큼 수줍어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도 작품 이야기, 향후 목표, 그림 그리기 도전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색다른 면모를 팬들과 공유해 특별한 시간을 완성했다.


이에 대해 그는 "처음 접하는 거다 보니 어색함이 있었다. 스태프들 앞에서 연기하는 것보다 더 긴장이 됐다. 진짜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찾으셨다는 생각에 그랬던 것 같다. 또 기회가 된다면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서울

현재 연제형은 tvN 금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에서 이규한(이규한 분)에게 직언을 쏟아내는 어시스턴트 제형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이다. 그는 "대한민국 최장수 드라마에 제가 합류한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할 생각이다"라며 각오를 내비쳤다. 브로맨스를 선보이는 이규한과의 합에 대해선 "선배님이 너무 잘 챙겨주신다. 제가 아직 현장 경험이 적다보니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항상 옆에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며 웃어보였다.


1년 사이 참 다양한 인물들로 변신했던 연제형이다. 욕심나는 캐릭터에 대한 질문을 건네자 "보여드리지 못했던 부분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대부분 다정한 느낌이었던 것 같아 캐릭터들에 공통점이 많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안주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니 겪어보지 못한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다. 그것이 연쇄살인마 역할이 될 수도 있겠다.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며 깊은 눈매를 반짝였다.


연기 열정을 벗 삼아 차근차근 자신의 영역을 만들어가고 있는 연제형, 앞으로 어떤 배우로 성장하고 싶을까. 그는 "늘 열심히 하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또 배역 이름으로 기억되는 배우가 되겠다"고 힘을 줬다.


더불어 "올해는 저의 해인 황금돼지해다. 어차피 좋은 일은 많이 들어올 테니 긴장하지 말고 열심히, 행복하게 하자는 마음을 갖고 있다"는 소신을 전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다인엔터테인먼트 제공, tvN 방송화면 캡처

영상ㅣ조윤형 기자 yoonz@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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