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신수지 기자]

사진=KBS '왜그래 풍상씨' 캡처

이시영이 전혜빈의 뺨을 때렸다.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연출 진형욱|극본 문영남)에서는 풍상(유준상 분)과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급히 병원을 찾아 정상(전혜빈 분)을 만난 화상(이시영 분)은 간 공여를 위해 수술을 받겠다고 말했다. 소식을 들은 진상(오지호 분)은 "일주일 후까지 자신이 지방간을 빼겠다"며 자신했지만, 정상과 화상은 못미더워하며 그의 말을 무시했다.

이후 정상은 "갈 곳이 있다"며 화상을 외상(이창엽 분)이 쓰려져 있는 중환자실로 데려갔다. 소스라치게 놀란 화상은 외상을 손을 잡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는 문득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정상을 찾아가 뺨을 때렸다. 화상은 "너 외상이 죽기를 바란거지? 외상이 죽으면 오빠한테 간 주려고?"라며 오열했다. 정상은 "설마 내가 그런 생각을 했겠냐"며 황당해 했지만, 화상은 "사이코패스 같은 년"이라며 자리를 떠났다. 그러다 자신의 곁으로 온 정상에게 "모든 게 다 나 때문"이라고 자조하며 외상에게 함부로 대한 과거의 자신을 돌아봤다. 이에 정상도 외상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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