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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풍상씨' 신동미 "분장 NO 완전 생얼..예의없다 할까 걱정했죠" [Oh!커피 한 잔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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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배우 신동미가 ‘왜 그래 풍상씨’ 종영 소감을 밝혔다.

신동미는 14일 오전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진행된 KBS 2TV ‘왜 그래 풍상씨’ 종영 인터뷰 자리에서 “종영이라니 실감이 안 난다. 15~16회 때 되서야 제가 간분실이 된 것처럼 느꼈는데 작품이 끝나서 아쉽다. 유준상과 실제 부부 느낌이 난다고 하셨는데 끝나다니”라고 말했다.

신동미는 작품에서 주인공 이풍상(유준상 분)의 아내 간분실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다. 자신을 돌보지 않고 무조건적인 동생들 뒷바라지를 하는 풍상과 개념 없는 시동생들에게 ‘팩트폭력’을 선사하며 안방에 눈물과 재미를 동시에 안겼다.

그는 “너무너무 힘들었다. 매회 우는 신이 있어서. 감정노동자라는 직업을 갖고 있지만 이렇게까지 징글징글하게 감정의 끝을 간 역할은 드라마하면서 처음이었다. 많이 배웠다. 한계에 도전하면서 매 회 촬영에 임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특히 신동미는 분장 없이 생얼로 연기를 펼쳐 간분실 캐릭터를 완성했다. 그는 “생얼 연기에 대한 공포심도 있었다. 보는 분들이 예의없는 것 아냐 하실까 봐. 그래서 연기도 두려웠다. 하지만 제가 먼저 생얼로 하겠다고 감독님께 제안했다. 화장 안 한 것 같은 분장을 했냐고 묻는데 아예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신동미를 비롯해 유준상, 오지호, 전혜빈, 이시영, 이창엽 등이 출연한 ‘왜 그래 풍상씨’는 14일 종영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스타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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