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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RE:TV] 마지막회 '왜그래 풍상씨' 오해 모두 풀고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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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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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왜그래 풍상씨' 형제들이 서로를 향한 오해를 풀고 화해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14일 밤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마지막회에서는 간 이식수술에 성공하고 서로를 향한 오해를 푼 형제들의 행복한 일상이 그려졌다.

이풍상(유준상 분)은 간 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지만 우연히 병원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이외상(이창엽 분)을 발견했다. 풍상은 "외상이가 왜 저기 누워있냐"며 발작했다. 간분실(신동미 분)도 몰랐었기에 놀랐다.

이정상(전혜빈 분)과 이화상(이시영 분)은 오빠가 알았다는 사실에 걱정했고 간분실은 외상의 상태를 보러간 뒤 눈물을 흘렸다. 풍상은 외상에게 "눈 떠보라. 네가 좋다던 여자 그냥 만나게 할걸"이라며 슬퍼했다.

전칠복은 강열한(최성재 분)에게 화상이 퇴원선물을 추천해달라고 말했다. 전칠복(최대철 분)은 화상에게 퇴원 선물로 휴대폰을 사줬다.

강열한은 정상에게 이혼을 하자고 말했다. 정상은 "정말로 이혼생각하는 지 몰랐다"며 "가족한텐 말하지 말아달라"고 말하며 화냈다. 하지만 강열한은 혼인신고서를 건네며 "혼인신고도 한 적 없는데 무슨 이혼신고냐"며 "얼른 사인해"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기쁨의 포옹을 나눴다.

화상은 칠복에 전화해 "수술 후 내 옆에 있는 사람 사랑하겠다 생각했었다. 오늘부터 1일"이라고 말했고, 칠복은 환호성을 질렀다.

화상은 자신이 간 이식했다는 사실을 숨긴 채 오빠 풍상의 병문안을 갔다. 화상은 "왜 신체포기각서 쓴 거 말안했냐"며 눈물을 흘렸다. 분실은 "몸 하나로 신체포기각서를 몇번이나 쓰냐"며 어이없어 했다. 오래된 오해가 풀리는 순간.

풍상은 "가슴에 대못을 박나. 눈 뜨라"며 절규했다. 외상은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진상은 면목이 없어 형을 보지 못했고 중고차 판매상으로 취업해 돈을 벌겠다고 다짐했다. 진상은 돌아오라는 가족들의 메시지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3년 뒤, 풍상과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이 그려졌다.

풍상과 외상은 카센터를 운영하며 자리를 잡았다. 칠복이네는 재개발해 큰 마트를 오픈했고 화상이와 정상이는 임신했다. 화상이는 외상이의 아들 육아도 함께 했다. 진상이는 영업사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진상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준 건물주는 빚더미에 올라 자살을 시도했고, 진상은 그의 앞에서 자장면을 시켜 먹으며 복수했다.

풍상은 어머니 노양심(이보희 분)의 집 앞을 찾아가 생필품을 놓아두면서도 "용서를 할 자신은 없지만 형제들은 어머니를 버렸다"고 다짐했다. 노양심은 폐지를 줍는 궁핍한 지경에 놓였음에도 "돈으로 주고 가지"라며 그를 원망했다. 쌍둥이의 생일날 형제들은 모두 모였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마지막회를 '해피엔딩'으로 마쳤다.
hwangn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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