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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아이템' 김강우, "내가 바로 신이야"..소유한 아이템 모두 뺏긴 박원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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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아이템' 방송캡쳐


[헤럴드POP=윤세리기자]'아이템' 박원상이 아이템을 모두 빼앗겼다.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아이템'(연출 김성욱·박미연, 극본 정이도)에서는 조세황(김강우 분)이 구동영(박원상)신부의 아이템을 모두 빼앗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당으로 피신한 강곤(주지훈 분)과 신소영(진세연 분), 신구철(이대연 분), 방학재(김민교 분). 신소영은 구동영 신부에 "뭐라고 변명이라도 해보세요. 대체 당신은 누구죠?"라고 말하자 구동영 신부는 "안젤라, 그자들은 신의 심판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을 그렇게 만든 자들을 나는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어"라고 전했다.

신소영은 "저도 마음 속으로 천번도 만번도 김태구를 죽여봤어요"라며 "저희 엄마는 제가 김태구를 죽이길 바라셨을까요? 희생된 아이들이 신부님이 그런 복수를 해주시길 바랬을까요?"라고 울먹였다. 구동영 신부는 "이유도 모른채 그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잿더미가 된 시신들을 아직 온전히 묻어주지도 못했는데 사람들은 그날 일에 대해 더이상 기억하지 않아"라며 "진실은 너무나 쉽게 묻혀졌어. 그날 은폐된 참사의 진실을 알게 된 후 나는 그 분께 물어볼 수 밖에 없었어. '이게 당신의 뜻입니까'"라고 좌절했다.

신소영은 "신부님이 알고 있는 진실이 뭔데요?"라고 묻자 구동영 신부는 "내가 알고 있는 진실, 조세황"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데도 김태구 단 한 명 빼고 아무도 처벌받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 바로 조세황 그 자가 있었기 때문이야"라며 "자신들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거짓으로 진실을 덮어버린 자들이야"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신소영은 "조세황이 범인이라면 그때 죽은 김태구는 뭐죠?"라고 묻자 구동영 신부는 "김태구는 진범이 아니야. 그도 희생자일 뿐이지"라며 강곤을 바라봤다. 신소영이 "사랑하는 가족을 남겨두고 왜 진실을 밝히지 않고 죽었을까요"라고 되묻자 불안해하던 강곤은 "제 이름은 김성규, 제 아버지가 김태구예요"라고 고백했다.

조세황의 호출을 받은 한유나 검사. 조세황은 한유나 검사에 "대중들이 원하는 진실"이라며 강곤이 김태구의 아들임을 알리는 발표문을 전했다. 조세황은 "한 검사님이 직접 발표해주세요"라며 "우리 국민들도 알 권리가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한유나 검사는 "이번 사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라고 단호히 말하자 조세황은 "드림월드 사건으로 복수를 품은 강곤, 과거 무죄로 풀려난 자들이 차례대로 죽어나갔다?"라며 발표할 것을 압박했다. 이어 한유나는 강곤의 본명 '김성규'를 포함한 드림타워 참사와 관련된 발표문을 언론에 알렸다.

대화를 나누던 신소영과 강곤은 갑자기 다시 연주되기 시작한 멜로디언을 바라봤다. 강곤은 "다인이예요"라고 직감, 신소영은 "이번엔 소리가 달라요"라며 "음계가 불규칙해요. 뭔가 신호같은데"라고 분석했다. 강곤은 "다인이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음악으로 하는 걸 좋아했어요"라며 "가끔식 적어서 보여주곤 했는데"라고 악보를 살펴보다 음계로 자신만의 언어를 만든 것을 발견했다. 이어 또다시 울린 멜로디언. 신소영은 '나 여기있어 삼촌'이라는 강다인의 멜로디를 해석해냈다.

복수를 다짐하고 있던 구동영 신부를 찾아온 조세황. 조세황은 "오랜만이네요 신부님, 16년 만인가요?"라고 살벌한 미소를 지었다. 아이템 반지를 낀 구동영 신부는 다른 모습으로 변신, "16년 전, 드림월드에서 네가 죽인 희생자야"라면서 "그때 그 사람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넌 모르지"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오늘 내가 널 지옥으로 보내주마"라며 아이템을 사용해 조세황과 팽팽한 결투를 시작했다.

그러나 조세황에 당한 구동영 신부. 조세황은 "내가 물건 값으로 쳐드릴게요"라며 영혼을 가두는 광대 그림을 찢었다. 그러자 다른 차원의 세계 속에서 강다인을 쫓던 광대가 쓰러졌다. 강곤은 이상한 예감을 갖고 구동영 신부를 찾으러 성당을 찾아가 조세황과 마주, 아이템을 장착한 조세황에 강곤은 속수무책 당하고 말았다. 구동영 신부가 가지고 있던 반지까지 모두 낀 조세황은 다른 세계로 순간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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