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해치' 정일우, 궁녀선언한 고아라에 '입맞춤'‥핑크빛 '시작'[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김수형 기자]'해치'에서 고아라가 정일우를 지키기 위해 궁녀가 되기를 선언, 그런 고아라에게 정일우가 입맞춤을 시도했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해치(연출 이용석,극본 김이영)'에서 세제 이금(정일우 분)이 다모 여지(고아라 분)에게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민진헌(이경영 분)은 세제 이금(정일우 분) 앞으로 살주 아이를 체포해 제좌청에 끌고왔다. 위병주(한상진 분)는 세제 이금에게 "이 아이를 보시지 않았냐"며 물었고, 이금은 말을 잇지 못했다. 위병주는 "양반을 죽이는 살주다, 세제는 이미 알고 있었다"고 했고, 모든 노론들이 분노했다. 세제는 자신의 웃옷을 벗어 살주 아이에게 덮어주곤 "이 아이를 괴롭히는 건 그만해라, 내가 이 아이를 보았다"며 이를 인정했다. 제좌청은 더욱 분노했고, 이는 경종(한승현 분)의 귀에도 들어갔다. 하지만 경종은 "세제에게 해명의 기회를 줄 것"이라며 노론들의 귀를 닫았다.

OSEN

이로써 노비들을 잔인하게 무작위로 죽이기 시작됐다. 이후 세제 이금은 한성부로 압송되는 상황에 놓였다. 달문(박훈 분)도 "백성들에게 끌려가는 저하를 보이려는 것, 망신을 주겠다는 것"이라 분노했다. 경종은 세제를 버릴 수 없다며 "이 일을 만든 건 나다"라며 이를 막으려 했다. 하지만 경종이 나서려하는 것을 궁에서 말렸다. 결국 살주계와 엮이게 된 이금이 한성부로 압송됐다.

세제가 폐위에 놓이자, 서종제와 김창중이 머리를 모았다. 소론은 세제를 구할 것이라 했다. 소론들은 "이 국면을 우리가 끌고 나가야 한다"며 세제 편에 서려했으나, 노론들은 "우리 모두 죽게될 것"이라며 세제를 버려 이 위기를 피해야한다고 했고, 소론과 노론은 결국 힘을 합치게 됐다.

OSEN

다모는 세제 이금이 있는 곳을 몰래 찾아갔다. 그 사이, 소론과 노론들이 모였으나, 경종이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경종은 이금을 찾아왔던 것이다. 세제는 "내 죄에 대해 책임을 질 것"이라며 중신들의 요구대로 자신을 폐위시키라 했다. 경종은 "이 나라의 왕은 나다, 책임은 그 것을 질 자격이 있는 자만 지는 것"이라며 세제 편에 섰다. 그리곤 소론과 노론이 모인 자리에 참석했다. 경종은 중신들에게 "시작해 보자"는 말을 남겼다. 그러면서 세제 폐위와 관련된 건 모두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 했다.

세제 이금은 곧바로 풀려났다. 경종이 문신들을 대접하는 기로연에 서라고 했기 때문. 이금은 문신들 앞에서 살주계를 언급하며 "살주계의 아이들이 인신매매를 통해 고통받고 있다"면서 양반들의 수탈에 대해 말했다. 문신들이 반발하자, 이금은 "땅을 가진 양반들은 따로 있고, 왜 나라는 백성들에게 가혹한 세금을 걷고 있는지 이상하다"면서 "왜 땅을 가진 자들이 아닌 땅에서 일하는 백성들에게 세금을 내라고 하는 것이냐, 정녕 누가 누구 덕분에 살고 있는 것인가"라며 그런 수탈은 없어져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세제는 "내가 언젠가 보위를 잇는 다면, 땅의 세금을 땅의 주인에게 매길 것"이라고 말했다.

OSEN

이로인해 호패(조선시대의 신분증)로 자신들의 이름을 걸곤 이금을 위한 격서들이 담벼락에 붙여지기 시작했다. 백성들의 격서들이었다. 격서에는 '세제저하를 폐위하지 말아달라"고 적혀있었다. 호패들은 수백개가 올려졌고,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었다. 이를 문수와 달문도 목격했다. 달문은 "세상 누구도 조작할 수 없는 진짜 민심"이라 말하며 자신의 호패도 던졌다.

세제는 밤늦게 출궁하며 어디론가 향했다. 이어 다모 여지와 마주쳤다. 다모는 이금을 위협하는 일들이 또 생길 것이라며 "목숨이 위태로워질 수 도 있다"고 걱정했다. 이금은 그런 다모를 안심시키면서 "괜한 걱정마라"고 했다. 여지는 "궁녀가 되겠다"고 고백, 이금은 그런 여지를 걱정했다. 여지는 "동궁전에 들어가게 해달라, 저하를 지켜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금은 "궁녀가 된다면"이라며 여지의 손을 잡았다. 이금은 여지의 손을 잡으면서 "이렇게 해도 된다는 것"이라며 여지를 바라봤다. 그리곤 입맞춤하기 위해 서서히 다가갔다

OSEN

한편, '해치'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왈패 달문과 함께 힘을 합쳐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ssu0818@osen.co.kr

[사진] '해치' 방송화면 캡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