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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리갈하이' 윤박, 정상훈-진구 상대로 시원한 2연타..리얼한 분노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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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천윤혜기자]‘리갈하이’ 윤박이 정상훈과 진구를 향해 돌직구 2연타를 날리며 맹활약했다.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에서 에이스 변호사 ‘강기석’으로 활약해 온 윤박은 검사로 전향하면서 한층 더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분에서는 노련한 협상력으로 세기의 악녀 김사희(윤도희)를 설득해 진구(고태림 역)를 해임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윤박은 그의 재판에서 정상훈(윤상구 역)과 맞붙어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이례적으로 검찰 측 구형을 먼저 진행해 기선 제압을 하고는, 상대의 빈약한 추론을 논리적으로 반박했다.

검사의 길을 걷기로 한 윤박의 결단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이후 환송심에서는 재선임된 진구와 숨막히는 신경전을 벌이며 역대급 긴장감을 조성했다.

진구가 진실을 조작해 무죄를 선고 받자, 불의를 용납할 수 없었던 윤박은 그가 죄책감에서 도망치기 위해 승리에 집착하는 거라며 ‘팩폭’을 가했다.

윤박은 분노에 가득 찬 눈빛으로 “저 아직 포기 못해요. 아니 안 합니다”라며 도발적인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그리고는 자신을 향한 비난에 대해 “제가 발판이면 선배는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잖아요”라고 반격해 진구를 움찔하게 만들었다.

윤박은 그동안 보여준 젠틀함과 완전히 상반된 모습을 연기하며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다정한 일상 신, 냉철한 법정 신뿐 아니라 폭발적인 분노 연기까지 훌륭하게 소화한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리갈하이’(극본 박성진 / 연출 김정현)가 단 2회 방영만을 남겨둔 가운데 윤박과 진구의 관계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출처: JTBC ‘리갈하이’ 방송 화면 캡쳐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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