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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자백' 이준호, '류경수=5년 전 진범' 알았다...최고 시청률 경신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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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tvN 드라마 '자백'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로 또 다시 장르물의 쫄깃한 묘미를 뽐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자백' 2회에서 최도현(이준호 분)은 한종구(류경수 분)가 5년 전 '양애란 살인사건'의 진범이지만, '김선희 살인사건'의 범인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딜레마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기춘호(유재명 분)가 도현에게 '김선희 살인사건'에서 한종구의 무죄를 밝힐 수 있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면서, 두 살인 사건의 판결과 진실이 일순간에 뒤집히는 반전이 펼쳐져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자백'은 2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5.4%, 최고 6.2%를 기록,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도현은 모든 증거가 한종구를 진범으로 가리키고 있는 '김선희 살인사건'에 의심을 품었다. 5년 전 살인범이 사체의 빨간 손톱과 입술을 훼손시키며 색깔에 집착 성향을 보인 것과 달리 '김선희 살인사건'에서는 이 같은 특징이 드러나지 않은 것. 이에 도현은 범죄심리학 교수를 찾아가 '두 사건의 범인을 동일인으로 볼 수 없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또한 도현은 유리(신현빈 분)가 구해온 피해자 김선희(심민 분)의 집 앞 CCTV 영상과 진여사(남기애 분)가 건넨 "부검을 하기 전 사체를 냉장 상태로 보관하죠"라는 힌트를 통해 사망 추정 시간에 의구심을 가졌다. 하지만 이는 모두 정황증거에 지나지 않았고, 재판은 갈수록 도현과 한종구에게 불리하게 흘러갔다.


도현은 재판에서 초강수를 뒀다. 도현은 피고인 심문을 요청한 후 한종구에게 "5년 전 은서구 공사장에서 양애란 씨를 살해했습니까?"라고 충격적인 질문을 던졌다. 도현은 한종구에게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의해 자백을 한다고 할지라도 처벌받지 않는다고 미리 언질을 줬지만 한종구는 쉽사리 입을 열지 않았다.


이후 증언대에서 고뇌하는 한종구의 모습과 함께 엔딩을 맞아 다음 회를 향한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과연 도현이 한종구의 5년 전 범행의 자백을 받아내고 춘호가 손에 쥔 무죄 증거를 얻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동시에 재판에서 승소한다 할지라도, 한종구에게 5년 전의 죗값을 치르게 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는 만큼 도현이 얽힌 실타래를 어떻게 풀지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


한편, tvN '자백'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쫓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로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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