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와이키키2' 이이경-신현수-김선호가 문가영의 도움으로 기사회생했다.

26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랏차차 와이키키2'(이하 '와이키키2')에서는 밀린 월세를 갚는 이준기(이이경 분)-국기봉(신현수 분)-차우식(김선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준기의 트렁크에서 발견된 한수연(문가영 분)은 눈물을 터트렸다. 이준기와 국기봉은 집으로 간다는 한수연을 말려 게스트하우스에 머물게 했다. 이준기와 국기봉은 첫사랑과의 만남에 들떴고, 차우식은 "월세 못 내서 쫓겨나게 생겼다"면서 "이제 집주인(전수경 분)과 사귀는 것도 이제 지겹다"고 토로했다.

다음날, 한수연은 이준기-국기봉-차우식의 근황을 물었고, 이준기는 "배우다. 이병헌과 같이 촬영하고 있다"고 허세를 부렸다. 국기봉 역시 "프로야구 투수다. 부상이라 잠시 쉬고 있는데, 1군에서 빨리 오라고 난리"라며 거들먹거려 웃음을 안겼다. 아무 말 않던 차우식은 이준기와 국기봉이 자리를 떠난 뒤 "방탄소년단한테 피처링 해달라고 전화가 왔다"면서 "음악이랑 결혼했다"고 허세 대열에 합류했다.

그때, 집주인이 게스트하우스를 방문했다. 그는 한수연에게 "우식 씨 여자친구다. 교제한 지 3일 차"라고 말해 한수연을 당황케 했다. 차우식은 "사장님이 좀 아프시다. 자기 남자친구인 줄 안다"고 둘러댔다. 이에 한수연은 집주인을 환자 취급했고, 차우식은 "쟤가 좀 아프다. 결혼에 실패해서 충격을 받았다"고 거짓말했다.

이준기는 소변을 참고 촬영을 강행했다. 강민(주상욱 분)은 계속해서 트집을 잡아 촬영을 중단시켰고, 이준기는 분노했다. 그는 "죽어도 참아야한다. 이게 어떻게 따낸 배역인데"라며 끝까지 참고 성공적으로 연기를 끝냈다. 하지만 촬영 후 돌아가는 길에 소변은 참지 못했고, 끝내 웃음거리가 됐다.

한수연은 집주인에게 운석이 떨어져 집안에 구멍이 난 사실을 알려줬다. 때마침 돌아온 이준기는 "왜 그러게 왜 사장님한테 사랑한다고 거짓말 하느냐"고 폭로했다.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한 김정은(안소희 분)은 "사장님한테 왜 미쳤다고 거짓말을 해서"라며 변명했다. 이에 분노한 집주인은 "너 오늘 죽었다"며 빰을 때렸고, 차압 딱지를 붙였다.

세 사람은 한수연을 돕기로 하고, 한수연 집에 잠입했다. 하지만 집안에는 이미 빚쟁이들이 있었고, 옷장에 갇혔다. 설상가상으로 옷장은 트럭에 실렸다. 차우식은 트럭을 쫓았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차우식도 옷장으로 들어갔다. 한 빚쟁이 집에 다다른 세 사람은 이준기의 기지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갈 곳이 없던 한수연은 그의 신혼집으로 향했다. 그는 세 사람에게 "이 은혜는 꼭 갚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수연은 집 앞에서 남편과 시어머니를 만났지만, 시어머니는 "누가 네 어머니냐. 이 결혼 없던 거로 하자. 네 아버지 돈 보고 결혼한 거다. 눈치가 그렇게 없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갈 데가 어딨느냐"고 우는 한수연을 위해 이준기-국기봉-차우식이 또 한 번 나섰다. 이들은 한수연의 집에 들이닥쳐 한수연의 짐을 가지고 나왔다. 한수연과 세 사람은 남편의 양복까지 빼앗으며 완벽한 복수를 이뤄내 통쾌함을 안겼다.

한수연은 게스트하우스에 머물기로 했다. 하지만 집주인은 밀린 월세를 요구했다. 그러자 한수연은 이구아나 '밍키'를 팔아 1000만 원을 마련해 위기를 넘겼다.

한편, '와이키키2'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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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JT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