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 이소진 기자]

사진 = JTBC 으라차차와이키키2 방송화면캡쳐

첫사랑 문가영이 게스트하우스에서 살기로했다.

26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연출 이창민|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서동범)에서 차우식(김선호 분)은 한수연(문가영 분)과 사장과 함께 게스트하우스에 남겨졌다. 차우식은 자신에게 애교부리는 사장을 이상하게 보는 문가영에게 사장이 미쳤다고 말했다. 이 후에 사장에게는 한수연이 미쳤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안쓰럽게 바라봤다.

이준기(이이경 분)는 처음으로 대사있는 배역을 맡았고, 주연배우가 지각을 해서 화장실도 못가고 기다렸다. 이준기는 계속 참으며 막걸리를 마시고, 마지막 씬에서 결국 주연배우와 감독에게 화를 냈다. 감독은 이입한 거냐며 이준기를 칭찬했다. 이준기는 한 컷만에 성공하고 화장실로 가려고 했지만, 감독에게 붙잡혔다. 감독은 이준기에게 차기작을 함께 하자며 애교섞인 주먹질을 했고, 이에 이준기는 끝내 오줌을 쌌다. 이준기는 소리지르며 촬영장에서 도망쳤다. 국기봉(신현수 분)은 후배 야구선수가 샤워실 3번째 자리에서 반드시 샤워를 해야한다고 말해서, 샤워실 수리에 나섰다. 국기봉은 막힌 샤워실을 고친 후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울고 있는 냄새나는 이준기를 발견했다.

한 편 서로를 미쳤다고 생각하던 사장과 한수연은 운석이 떨어진 구멍으로 싸웠고, 사장은 구멍을 보고 놀라서 차우식에게 저게 뭐냐고 물었다. 마침 이준기와 국기봉이 도착했고, 두 사람은 차우식의 표정을 잘못 받아들여 차우식이 사장을 사랑한다고 속인 것을 고백했다. 사장은 저건 또 무슨 소리냐고 물었고, 마지막으로 도착한 김정은(안소희 분)은 차우식이 사장을 미쳤다고 말했다는 것을 고백했다. 차우식은 사장에게 뺨을 맞았다. 사장은 당장 천만원을 준비해두라고 말했다.

다음날 한수연은 그만 떠나겠다며 세 사람에게 오백만원짜리 웨딩드레스를 주고, 도움을 청했다. 이준기와 국기봉은 한수연의 집에 몰래 들어가 핸드폰을 챙겼지만, 갑자기 들이닥친 사채업자들을 피해 옷장에 숨었다가 트럭에 태워져 어딘가로 향했다. 이준기와 국기봉은 기다리던 차우식과 한수연에게 도움을 청했고, 두 사람을 구하러 온 차우식도 옷장 안으로 들어갔다. 세 사람은 사채업자의 거실에 도착하고 이준기는 연기력을 발휘해서 사채업자를 잠시 속이고 도망쳤다. 한수연은 아빠와 연락을 하고, 기다리라는 말을 들은 후 남편을 찾아가지만 남편은 결혼을 엎자고 말했다. 무릎 꿇은 한수연에게 다가간 이준기, 국기봉, 차우식은 남편의 집으로 난입해 한수연의 결혼 예물을 모두 가지고 나왔다. 한수연은 은혜를 꼭 갚겠다고 말했다.

집에 도착한 네 사람 앞에 사장이 업체 사람들과 도착해 돈을 준비했냐고 물었고, 세 사람은 사장 앞에 엎드려 빌지만 사장은 자비가 없었다. 한수연은 얼마나 필요한지 묻고 자신의 애완 이구아나를 들라고 말했다. 한수연의 애완 이구아나는 희귀한 품종으로 천만원 짜리였다. 세 사람은 한수연에게 고마워하고, 한수연은 은혜를 갚는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한수연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정말 자신이 첫사랑이냐고 물었고, 세 사람은 얼버부리며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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