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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종합]`해치` 정일우, 역모 위기 극복하나… 이경영과 `오월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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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해치' 정일우가 위기 속에서 이경영에 손을 내밀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 27, 28회에서는 이금(정일우)이 역모로 몰린 가운데,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탄(정문성)은 이금의 목을 치기 위한 준비를 마치고 칼을 갈았다. 이탄의 이간질에 빠진 경종(한승현)은 이금이 역심을 품었다고 확신했다.

이에 역당들이 줄줄이 잡혔고, 조정이 술렁거렸다. 이광좌(임호)는 이금이 역당으로 몰리자 "말 그대로 혐의이지, 입증된 것이 아니다"라면서 고변서에는 동궁전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 가운데 도성에는 세제가 선황의 자식이 아니라는 괴서가 돌았다. 이 사실을 안 박문수(권율)는 달문(박훈)을 찾아가 분노를 토했다.

하지만 달문은 "썩은 동아줄인 걸 알았을 뿐"이라며 박문수의 순진함을 비웃는가 하면, "괴서를 읽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을 것"이라고 충고해 배신감을 안겼다.

한편 이금은 좌상대감 민진헌(이경영)을 찾아가 오월동주를 제안했다. 그는 모든 일의 배후에 이탄이 있다는 걸 안다는 사실을 드러냈고, "조정과 나라가 혼란에 빠지는 걸 원하지 않을 테니까. 그게 당신이란 사람 아닌가"라며 민진헌을 흔들었다.

이후 이금은 자신을 찾아온 박문수와 함께 괘서를 보던 중 특이점을 발견했다. 괘서 속에 하나씩 뜻이 다른 글자가 쓰여 있었던 것.

이를 해석한 이금은 달문이 보낸 은밀한 전언을 눈치 채고 "달문은 날 배신한 것이 아니다. 날 위해 뭔가를 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극 말미에서는 이금이 경종 앞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금은 "없는 죄를 자백할 수는 없다"면서 꿋꿋하게 소신을 밝혔고, 경종은 "세제를 친국할 것"이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때 민진헌이 일어나 "오늘의 이 친국을 받들 수 없을 것 같다. 세제께서는 그 어떤 혐의도 없기 때문"이라고 말해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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