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RE:TV] '와이키키2' 주상욱 특별출연..'핵폭탄급 웃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주상욱/JTBC 캡처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우 주상욱이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 특별 출연했다.

주상욱은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 톱스타 강민 캐릭터로 등장, '핵폭탄급 웃음'을 터뜨렸다.

이날 강민은 단역 배우 이준기(이이경 분)와 호흡을 맞췄다. 이준기는 소변이 급했던 상황. 톱스타 강민은 허세를 뽐내며 촬영장에 늦게 등장했다.

강민은 스태프들에게 "아이고~ 죄송하다. 우리 강아지가 아파서 잠깐 통화를 했다"고 인사했다. 여유 있는 모습으로 커피까지 들고 나타나 이준기의 분노를 사기도.

촬영이 시작됐다. 이준기는 강민에게 "네가 비담이냐. 대감 마님이 가져오란다, 네 목을"이라며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강민이 문제였다. 그는 "감독님 잠깐만! 신이 조금 심심한 것 같다. 그냥 대사만 치지 말고 이 분이 막걸리를 뺏어서 마시는 게 어떠냐"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준기가 오줌이 마려운 상황에 극한(?)의 아이디어를 냈기 때문.

이밖에도 강민은 대사 실수, 기침, 벌레 등을 이유로 계속 NG를 냈다. 이준기는 반복되는 촬영에 막걸리를 수도 없이 마셔 웃음을 샀다.

마지막 한 신이 남자 이준기는 "무조건 한 번에 끝내는 거야"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강민은 결투 신을 찍다 신발이 벗겨져 이준기의 화를 돋웠다. 이 와중에 강민은 "감독님 죄송합니다"고 웃으며 신발을 다시 신었다.

결국 이준기는 "강민. 너 정신 안 차릴래. 하루종일 찍을 거냐"고 소리쳤다. 감독에게도 "시끄러워! 감독은 가서 빨리 찍기나 해"라고 말했다. 이에 스태프들은 이준기가 배역에 몰입한 것으로 착각, 그의 연기를 극찬했다. 강민은 "이 친구 연기가 살아있다"는 말에 씁쓸해 하며 촬영장을 떠나, 마지막까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펼치는 청춘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