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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종영D-day]'리갈하이' 진구X서은수, 구원 상대로 최후의 법정 일격 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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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TBC '리갈하이'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진구와 서은수가 한강그룹과의 소송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오늘(30일)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극본 박성진, 연출 김정현)가 16부작을 끝으로 종영한다. '리갈하이'는 법 좀 만질 줄 아는 승률 100% 괴물 변호사 고태림과 법만 믿는 정의감 100% 초짜 변호사 서재인,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변호사의 살벌하게 유쾌한 코믹 법조 활극.

'리갈하이'는 일본 후지TV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일본 팬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국내 팬까지 양산한 '리갈하이'를 국내로 들여오며 '리갈하이'는 수많은 팬들의 관심 속에 뚜껑을 열었다. 관건은 일본 드라마 특유의 색깔을 우리 정서에 녹아들게 할 수 있느냐는 것. 기대와 동시에 우려가 되는 부분이었다.

'리갈하이'는 그 경계선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며 일본 드라마 특유의 유머 코드를 국내 정서 속으로 살렸다. 법정물이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 속에서도 유쾌함을 끝까지 잡아내며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진구와 서은수의 연기 변신 역시 '리갈하이'의 색채에 딱 맞아떨어졌다. 특히 진구는 무거웠던 전작들 속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가벼운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했다. 그러면서도 변호사라는 직업적인 무거움을 잃지 않으며 연기천재라는 수식어를 증명해갔다.

29일 방송된 '리갈하이' 15회에서는 한강신소재와의 소송을 다시 맡게 된 고태림 법률사무소 식구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서재인(서은수 분)은 자신의 아버지(안내상 분)가 한강그룹의 오른팔이라는 사실을 안 뒤 구세중(이순재 분)이 자신을 이용했다고 믿고 회사를 나왔다.

하지만 서재인은 다시 돌아왔고 공장으로 인해 피해 받는 마을에서 수확한 작물을 먹고 물을 마시며 인과관계를 증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서재인은 대장암 초기 진단을 받았고 이를 안 신소재 개발 책임자는 내부고발자로 나섰다. 그러나 이는 고태림의 계략이었고 서재인은 단순 위염이었다.

고태림과 서재인이 거대한 한강그룹과의 싸움에서 결국 승리할 수 있을까. 두 변호인의 정의 실현이 가능할지 마지막 방송은 오늘(30일) 오후 11시 JT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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