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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자백' 류경수, 5년전 양혜란 살인 자백 "모방범죄 저지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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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5년전 살인사건의 진범은 류경수였다.

30일 방송된 tvN 드라마 '자백'(연출 김철규, 윤현기)에서는 형사 대 변호사로 마주한 기춘호(유재명 분), 최도현(이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종구(류경수 분)는 "그래 내가 죽였다고"라며 5년전 양혜란 사건의 살인을 시인했다. 이에 최도현은 "피고인이 새로운 증언을 했으므로 이어 질문하겠습니다. 피고인은 5년전 왜 양혜란씨를 살해했습니까"라고 질문을 이어나갔다.

한종구는 "죽일 생각까지는 없었어. 그 여자가 날 기분 나쁘게 쳐다보고 가더라고"라며 TV에서 봤던 연쇄살인의 모방 범죄를 한 것이라 말했다. "그거랑 비슷하게 만들어 놓으면 되겠다 싶었어. 옷 벗기고 병을 깨서 온 몸을 찌르고 열 번인가? 찌르니까 팔이 아프더라고 그 다음은 마지막으로 다 모아놓고 파아. 그때 진짜로 경찰이 속아 넘어간 것 같더라"라고 히죽이는 그의 모습에 최도현은 주먹을 쥐었다.

최도현은 "창현동 사건을 모방에서 양혜란씨를 살해 했다고 했는데 그럼 손톱은 왜 훼손한 겁니까?"라고 지적했다. 이는 이번 살인사건의 흐름을 바꿔줄 중요한 포인트였다.

한편 '자백'은 일사부재리(어떤 사건에 대해 판결이 확정되면 다시 재판을 청구할 수 없다는 형사상 원칙)라는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좇는 이들의 이야기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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