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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2' 신현수와 김예원의 아슬아슬한 샤워실 만남을 포착해 호기심을 증폭했다.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 측은 2일 신현수와 김예원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본격 홀로서기에 나선 수연(문가영 분)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불곰녀'라는 흑역사를 남겼다. 우식(김선호)는 감추고 싶었던 신체적 비밀을 들켜 '후암동 염소남'으로 방송을 타며 손님 몰이의 일등 공신이 됐다. 그런가 하면 우식과 준기(이이경)는 수연과 정은(안소희)의 판촉 행사 아르바이트에 '흑기사'를 자처해 뜨거운 판매 대결을 펼쳤다. 여기에 우식의 친누나인 차유리(김예원)가 게스트하우스에 온다는 소식에 '와이키키'는 한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차유리는 첫 등장부터 강렬한 포스를 내뿜으며 '와이키키'를 스캔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샤워실에서 마주한 기봉과 유리의 아찔한 만남이 담겨 있다. 유리는 누군가에게 쫓기기라도 하듯 샤워실로 숨어들었다. 샤워 중이던 기봉의 존재는 아랑곳하지 않고 입을 틀어막는 단호한 눈빛은 '걸크러쉬' 그 자체다. 반면 유리의 난데없는 등장에 알몸으로 봉변을 당한 순진남 기봉이 울음을 삼키는 모습은 당당한 유리와 대비를 이룬다. 사진만 봐도 범상치 않은 두 사람의 관계도에 궁금증을 더한다.

이날 방송에서 유리는 까칠한 동생 우식의 눈을 피해 '와이키키'에 몰래 입성하게 된다. 순진한 기봉을 앞세운 숨바꼭질로 게스트하우스를 혼란에 빠뜨리며 예측 불가한 웃음을 선사한다. 등장부터 비범한 '와이키키'의 최상위 포식자 유리까지 가세하며 완전체를 이룬 청춘 6인방이 펼치는 웃음에 기대가 모인다.

제작진은 "극한 청춘들을 좌지우지할 왕언니 차유리의 등장으로 분위기가 반전될 것"이라며 "반박 불가의 능청 연기로 꿀잼력을 더할 '히든카드' 김예원의 활약, 신현수와의 특별한 케미도 지켜봐 달라"고 전하며 기대를 높였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