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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해치' 정일우, 대리청정 시작 vs. 정문성 "아직 끝나지 않았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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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조경이 기자] 한승현이 정일우에게 대리청정을 맡겼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에서 밀풍군(정문성)이 궁 안에서 숨어 있었다. 그러다 궁의 한 신하에게 발각됐다. 밀풍군은 물러서지 않고 신하를 칼로 찔러 죽였다.

밀풍군은 경종(한승현)에게 향했다. 연잉군(정일우)도 밀풍군을 찾기 위해 대전으로 향했고 밀풍군과 마주했다.

밀풍군은 "역시 날 찾아와줄 줄 알았어"라며 칼을 내려놓고 무릎을 꿇었다. 연잉군에게 "주상을 보러 온게 아니야. 난 너랑 갈거야 세제. 나 혼자 죽을줄 알아? 안돼! 내가 형님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같이 갈거야. 죽어도 널 데리고 갈거라고"라고 말하며 히죽거렸다.

그 시각 박문수(권율)는 위병주(한상진) 일당을 잡아들였다.

체포된 밀풍군은 죄를 자백하지 않았다. 연잉군이 밀풍군을 추궁하기 위해 직접 움직였다. 연잉군이 밀풍군에게 연령군(노영학)을 죽였냐고 물었다.

이에 밀풍군은 "연령군을 죽인건 너야. 네가 방해만 안했어도 그 가여운 연령군이 죽지는 않았어"라고 말했다. 이에 분노한 연잉군이 밀풍군의 멱살을 잡았다. 밀풍군은 "대체 왜 내가 아니라 너야. 너같은 천한 것도 가질 수 있는 그걸 왜 나는 안되는거냐고"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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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잉군은 "반드시 그 죗값을 치르게 해줄 것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라고 전했다.

연잉군이 동궁전으로 입성했다.

경종은 역모사건의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밀풍군 이탄은 위리안치 시킨 후 극형에 처할 것을 명한다."

달문(박훈)이 연잉군에게 밀풍군의 사사 시점이 빠를수록 좋지 않겠냐며 "유배를 떠나던 날 밀풍군의 표정이..."라고 전했다. 유배를 떠나던 날 밀풍군은 참혹한 표정이 아닌 비열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경종이 연잉군에게 대리청정을 맡길 것을 명했다. 경종은 인원왕후(남기애)를 찾아가 "아바마마께서 보위를 넘겨주시려고 했던 것은 제가 아니라 세자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인원왕후가 이 소식을 연잉군에게 알렸다. "이것이 선왕 전하의 뜻이다. 나도 형제가 정적이 아닌 동지로 함께 국사를 논하는 모습을 이 왕실에서 보고 싶은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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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종은 좌상과 우상에게 "오늘 승정원을 통해 세자한테 대리청정을 맡긴다는 교지가 내려갈 것이다. 전처럼 세자를 곤경에 몰려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노론과 소론의 수장인 경들이 중론을 모아주길 바란다"라고 명했다.

경종이 "세제는 대리청정을 위한 시좌를 시작하라"고 전했다. 이에 연잉군은 "오늘부터 나는 주상전하의 명을 받들어 이 자리에 앉아 경들과 함께 국사를 논하게 됐다. 모든 조정중신들의 큰 가르침을 기대하겠다. 첫 정무를 시작하겠다"라고 밝혔다. 연잉군은 첫 정무로 사헌부의 개혁을 단행했다.

연잉군은 민진헌(이경영)을 통해 밀풍군이 충분히 도주할 시간이 있었지만 궐에 남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밀풍군은 유배지에서 "알겠니? 윤영아. 지금 네가 해야할 일이 뭔지, 아직 우리는 끝나지 않았잖아"라고 읊조렸다.

경종이 탕약을 먹다가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연잉군이 경종을 찾아가 "탕약을 물려야 한다. 절대 저하께 내의원의 약제를 드려서는 안된다"고 소리쳤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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