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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자백' 이준호가 송유현의 자백을 받아냈다.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자백' 5회에서는 최도현(이준호 분)이 조경선(송유현)의 재판의 최후 변론을 거부했다.

이날 최도현은 최후 변론을 거부했지만, 조경선이 재판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최후변론은 피고인이 직접 하겠다"라고 말했고, 조경선은 "내가 김성조를 죽였다. 나를 괴롭혔던 건 죄책감 이었다. 나도 현이도. 괜찮지 않았다. 정말로 괜찮지 않았다"라고 진술했다.

이에 조경선은 " 정말로 죽이고 싶다. 그 순간이 떠오를 때마다 그 생각을 했다. 나는 그날 이후. 하루하루 죽어가고 있다. 이제 더이상 살아가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다. 내 고통을 알아달라는 것이 아니다"라며 자신을 괴롭혔던 김성조를 떠올리며 오열했다.

조경선의 최후 변론에 재판장에는 정적이 맴돌았고, 최도현은 "본 변호인은 피고인의 최후변론이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린다. 정당한 죗값을 받고자 함이다. 피고인은 진심으로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있다. 재판부의 선처를 부탁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