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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종합]`그녀의 사생활` 첫 방송, 박민영 이중생활X김재욱과의 악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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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그녀의 사생활'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1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1회에서는 성덕미(박민영)의 이중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성덕미는 완벽한 일 처리를 자랑하는 채움의 큐레이터로 등장했다. 그는 제 시간에 전시회를 열기 위해 몸을 불살라 일했고, 틈 없는 모습으로 전시를 지휘해 감탄을 자아냈다.

직원들이 모두 "저 일벌레는 무슨 낙으로 살까"라며 혀를 내두르는 가운데, 성덕미는 완벽한 덕후의 모습으로 깜짝 변신했다. 그는 전시회가 끝나자마자 퀵 오토바이에 탄 채 아이돌 그룹 화이트 오션의 콘서트로 향했다.

이어 성덕미가 차시안(정제원)의 사진을 열렬히 찍는 모습과 콘서트에서 차시안을 응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차시안이 던진 물병을 누구보다 높이 뛰어 낚아채는 덕후의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성덕미는 차시안의 생일선물에 골몰했다. 그는 라이벌인 신디(김보라)가 차시안의 선물로 리미티드 명품을 구매한 것을 알고 경쟁심을 불태웠다. 성덕미의 선택은 차시안의 집에 놓여있던 이솔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이었다.

이후 성덕미는 관장인 엄소혜(김선영)의 지시를 받아 이바노프의 작품을 사러 경매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경매장에서 이솔 작가의 작품을 발견하고 차시안에 선물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라이언 골드(김재욱) 역시 같은 작품을 구매하기로 결심한 상태였다. 결국 이솔의 작품을 두고 성덕미와 라이언 골드의 경매 경쟁이 펼쳐졌다. 성덕미는 차시안 선물용 적금에 본인의 지갑까지 더해 작품을 낙찰받으려 했지만, 라이언 골드가 부른 30000달러 앞에 무릎 꿇고 말았다.

이에 성덕미는 라이언 골드의 뒤를 따라 나가 양보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라이언 골드는 성덕미의 부탁을 냉정히 잘라냈을 뿐 아니라 성덕미의 안목에도 의문을 표했다. 결국 성덕미는 무참히 패배하고 돌아섰다.

성덕미의 시련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채움 미술관의 관장 엄소혜의 비자금 관련 문제에 엮여 경찰 조사까지 받아야 했던 것. 성덕미는 친구인 이선주(박진주) 앞에서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성덕미는 타 회사의 브랜드 마케팅 팀장 제의를 받았다. 그는 덕질이 보장된 근무 조건에 이직을 결심하고 엄소혜를 찾아갔지만, 엄소혜가 사임 사실을 알리며 관장 직으로 회유하자 그에 넘어갔다. 성덕미는 자신이 관장이 되어 비자금 문제로 망친 채움의 이미지를 되돌려 놓겠다는 포부를 품었다.

하지만 엄소혜의 후임 관장은 성덕미가 아니었다. 성덕미는 또 다시 엄소혜에게 당했음을 깨닫고 좌절했다. 이직 제의 역시 물 건너간 뒤였다.

이 가운데 성덕미와 라이언 골드의 악연도 극에 달했다. 성덕미가 공항에 도착한 차시안을 찍던 중 팬들을 피하던 라이언 골드와 부딪혀 넘어진 것.

뿐만 아니라 이선주가 성덕미의 위로 차 하려 했던 '성지순례'에도 라이언 골드가 브레이크를 걸었다. 차시안이 묵었던 스위트 룸을 라이언 골드가 먼저 차지했던 것.

다행히 라이언 골드의 오해로 이선주와 성덕미가 스위트 룸을 양보 받는 데는 성공했지만, 라이언 골드와 성덕미 모두 이 사실을 모른 채 지나갔다.

이후 극 말미에서는 사표를 낼 결심을 하고 출근한 성덕미와 신임 관장으로 출근한 라이언 골드의 재회가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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