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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팝업TV]'그녀의 사생활' 박민영x김재욱, 덕질·비주얼 다 잡은 환상 로코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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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tvN '그녀의 사생활' 캡처


박민영과 김재욱의 환상 비주얼 케미를 뽐냈다.

지난 11일 tvN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첫 방송에세서는 성덕미(박민영 분)가 미술관 큐레이터와 덕후를 넘나들며 이중생활을 하는 가운데 천재 디렉터 라이언(김재욱 분)과 티격태격 첫 만남이 이루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채움 미술관 큐레이터로 늘 자신의 일에 책임을 다하는 성덕미. 그러나 그런 그는 사실 극과 극의 이중생활을 이어가는 중이었다. 홈마(‘홈마스터’의 줄임말, 연예인의 고퀄리티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해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리는 사람)이자 프로 덕후인 성덕미는 미술관 업무를 마치기가 무섭게 퀵 오토바이를 타고 아이돌 차시안(정제원 분)의 사진을 찍기 위해 방송국으로 향했다.

집에 돌아온 성덕미는 자신의 ‘최애’ 아이돌 차시안의 사진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은 채 연신 감탄을 내지르는가 하면, “누나가 좋아한다고 말만 하고. 해줄 수 있는 것도 없고. 생일선물이라도 좋은 것 해줘야 하는데”라고 명품 리미티드 선물을 고르기도 하는 등 완벽한 덕질로 ‘덕후’ 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성덕미와 라이언의 첫 만남이 그려져 앞으로 진행될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뛰어난 안목으로 몇 초 안에 그림을 평가할 수 있는 천재 화가 라이언은 ‘스탕달 신드롬’(뛰어난 예술 작품을 보고 이상 증세를 보이는 경우)으로 인해 더 이상 그림을 그릴 수 없는 상태.

중국 미술품 경매장에서 라이언을 본 성덕미는 “닮았다, 시안이랑”이라며 그를 눈여겨봤고 이에 라이언은 “작품의 제목은 라이언 골드. 갖고 싶냐”고 물으며 그를 도발했다. 이어지는 만남에서도 두 사람은 계속해서 티격태격 케미를 뽐냈다. 차시안이 좋아하는 이바노프의 그림이 경매에 나오자 성덕미는 가진 돈을 전부 걸어 해당 그림을 차시안에게 선물하려 했다.

그러나 라이언이 해당 그림 낙찰을 받자 그에게 “방금 낙찰받으신 작품 저에게 양보해달라”고 요구하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이후에도 잔뜩 몰린 팬들 사이에서 입국 사진을 찍던 성덕미와 입국 게이트를 빠져나오던 라이언이 서로 뒤엉키며 넘어져 성덕미가 라이언을 피해 공항을 몰래 빠져나오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덕밍아웃’(자신이 특정한 분야에 몹시 열중하는 사람임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일)을 막기 위해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아이가 있는데 어제 재롱잔치가 있다고 해서 보러 갔다. 생일 축하도 해주고, 시험날 응원 문자도 보내준다”고 둘러대는 등 '덕후'의 일상이 그려져 많은 덕후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가 하면, 성덕미와 라이언 두 사람이 서로에게 달갑지만은 않은 첫인상을 남겨 앞으로 어떻게 로맨스가 진행될 것인지 흥미를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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