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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최명길, 친딸 김소연 못 알아보고 분노 "날 가르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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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소연과 최명길이 마찰을 빚었다.

14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연출 김종창|극본 조정선)에서는 직장상사, 부하직원 관계에 이어 이웃으로 인연을 만들어가는 강미리(김소연 분), 한태주(홍종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미선(유선 분)은 강미리를 찾아가 "요즘 회사일은 어때?"라며 눈치를 살폈다. 속내를 모르는 강미리는 "맨날 똑같지. 바쁘고 바쁘고 또 바쁘고"라며 핸드드립 커피를 내렸다. 강미선이 자신의 눈치를 살피자 "왜 또 엄마가 나 선보래?"라며 한숨을 쉬었다. 그때 한태주가 찾아왔고, 강미선은 처음 보는 훈훈한 남성의 등장에 눈빛을 빛냈다. 강미리는 그저 부하직원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태주는 강미리와 함께 VR게임을 즐겼고, 강미리는 속수무책으로 허우적거렸다. 이어 민망한듯 "뭐 이런 게임이 다 있어 유치해 죽겠네"라며 기기를 벗었다. 한태주는 "땀부터 닦고 말씀하시죠 부장님. 방금 아이큐가 100정도는 떨어져 보였어요. 정리하시고 나오세요 부장님"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두 사람은 저녁 식사를 걸고 내기를 했다.

한종수(동방우 분)의 연락을 받은 강미리는 한태주에 양해를 구하곤 회장의 저택으로 향했다. 한종수는 "아주 무섭게 치고 들어오는 직원이라고 이사진들이 긴장하고 있드만"이라며 강미리의 능력을 인정했다. 강미리의 방문을 알게 된 전인숙이 발끈하자, 한종수는 능력있고 젊은 어린 직원을 질투해 뒷조사까지 하냐고 비아냥거렸다. 이에 전인숙은 "아직도 제 일거수일투족 감시하세요?"라며 파르르 떨었다.

한종수는 "뭐 그런걸로 정색을 해 당연한거 아니야? 자네와 나 성수도 죽고 없는 마당에 돌아서면 남인데 나도 그 정도 보험 하나는 들고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라고 냉소했고, 전인숙은 "28년입니다. 자그마치 28년을 숨죽이고 죽은 듯이 이 집안에 살았어요. 이건 저에 대한 모욕입니다"라며 분노했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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