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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팝업TV]"내 여자친구야"..'그녀의 사생활' 김재욱, 박민영 향한 '심쿵' 여친 선언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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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tvN '그녀의 사생활' 방송화면 캡처


김재욱이 "박민영은 내 여자친구다"라고 여친 선언을 하며 시청자들에게 역대급 심쿵 엔딩을 선사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3화에서는 성덕미(박민영 분)가 자신의 최애 아이돌 차시안(정제원 분)과 의도치 않은 스캔들에 휘말리며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덕미는 라이언(김재욱 분)과 함께 시안의 집을 방문했다. 덕미는 시안이 자신이 찍은 사진을 소중하게 소장하고 있는 모습에 감격하며 '성덕'의 기쁨을 누렸다. 새어 나오는 웃음을 숨기기 위해 화장실로 간 덕미는 실수로 온몸이 젖게 됐고 라이언은 덕미에게 자신의 자켓을 건네 보는 이들의 심장을 콩닥거리게 했다.

그러나 라이언의 자켓은 국내에 한 벌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진 시안의 자켓과 동일한 것이었다. 이후 덕미와 시안의 스캔들이 터졌고 팬덤은 발칵 뒤집혔다. 차시안 측은 “여성 큐레이터가 실수로 물에 젖었고, 내 재킷을 잠시 빌려줬을 뿐이다”며 거짓된 정보로 해명을 했고 라이언은 화를 냈지만 차시안 측은 이를 묵인했다. 결국 덕미의 개인 신상 정보가 노출됨은 물론 덕미의 성지순례(좋아하는 연예인이 다녀간 곳에 가는 행동) 사진이 열애 증거로 둔갑해 사태가 점점 심각해졌다.

라이언은 스캔들을 이유로 덕미의 해고를 요구하는 전 관장 엄소혜(김선영 분)에게 빼돌린 그림을 언급했고 엄소혜는 성덕미가 이를 폭로했다고 오해했다. 성덕미는 화가 난 엄소혜에게 따귀를 맞는 수난까지 겪어야 했다. 라이언은 이를 목격하고 덕미에게 더욱 마음이 쓰이기 시작했다.

라이언 골드와 성덕미는 늦은 밤 미술관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한층 가까워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라이언은 해외 입양아로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고 덕미는 "예술이 아무리 위대해도 살아있는 사람보다 훌륭하지 못하다"고 위로했다. 라이언은 "그림을 안 그리는 내가 단지 살아있다는 이유로 훌륭하다고 느껴 본 적이 없는데 알려줘서 고마워요"라며 덕미를 바라봤다. 벌써부터 나타난 두 사람의 미묘한 핑크빛 분위기는 시청자에게 설렘을 안겼다.

라이언은 퇴근길에 성덕미를 달려드는 수상한 차량을 눈치챘고 사고를 막았다. 이어 라이언은 덕미의 안전을 확인한 후 차량 운전자에게 "저 여자 내 여자친구다"라고 소리쳤고 이 장면은 엔딩을 장식해 안방극장의 시청자들에게 역대급 심쿵을 선사했다.

김재욱은 수난을 당하는 박민영에게 점점 시선이 가며 사랑에 빠져드는 라이언으로 분해 매회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김재욱은 박민영을 향한 걱정을 드러내는 것부터 아픔을 위로받는 모습을 연기하며 보는 이들을 라이언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속도감 있는 전개로 3회부터 설렘을 넘어 심쿵을 선사한 라이언과 덕미의 핑크빛 서사가 다음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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