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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봉준호 '기생충' 사진 12장으로 영화내용 짐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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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의 영화장면들이 공개됐다.

'기생충'은 식구들 모두가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선생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의 집에 발을 들이게 되고, 두 가족의 만남은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간다는 내용이다. 봉 감독의 페르소나 송강호(52)와 이선균(44), 조여정(38), 최우식(29), 박소담(28) 등이 출연했다.

공개된 스틸은 부모와 아들, 딸로 이뤄진 4인 구성이라는 점은 닮았지만, 극과 극의 형편으로 일상에서는 공간도 동선도 겹치지 않는 두 가족의 모습을 다양하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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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도 대책도 없어서 아내 충숙(장혜진)에게 잔소리를 듣지만 늘 태평한 기택으로 분한 송강호는 미세한 표정의 변화와 뉘앙스의 전환 만으로 극의 긴장과 페이소스를 끌어올린다. 하는 일마다 안 풀리는 남편과 살아서인지 남편보다 더 다부진 충숙 장혜진은 현실감 넘치는 아내이자 엄마 캐릭터를 선보인다.

전원 백수 가족의 아들과 딸, 기우와 기정(박소담)이 함께 있는 사진은 '기생충'을 통해 남매로 만난 최우식과 박소담의첫 연기 호흡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백수 가족의 장남 기우가 과외 면접을 보러 가는 박 사장 집과 그 안에 살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은 여러모로 기택네와 대조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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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새로운 가족희비극 '기생충'은 5월 말 개봉 예정이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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