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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팝업TV]'자백' 이준호, 남기애 子 심장 공여 사실 알았다..충격의 눈물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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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tvN '자백' 방송화면 캡처


이준호가 자신에게 심장 공여를 한 사람이 남기애의 아들임을 알게 되며 충격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자백'에서는 최도현(이준호 분)이 자신에게 심장을 공여한 이가 진여사(남기애 분)의 아들이자 부패방지처 검사 노선후(문태유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기탁은 노선후의 카메라에 있던 사진들과 살인 교사 명령이 담긴 녹음기로 황교식을 협박하며 돈과 여권을 요구했지만 황교식의 칼에 찔리고 말았다. 조기탁이 입원한 병실에 찾아간 최도현은 조기탁에게 "조기탁 씨가 버려질 카드라는 건 스스로가 제일 잘 알고 있겠죠. 이대로 침묵하고 그들을 보호하실 겁니까? 그 놈들은 이미 당신을 쓰고 버렸는데"라고 도발했다. 이어 "난 당신을 이용해서 진실을 찾을 겁니다"라며 ‘몸통’에 대해 진술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조기탁은 최도현과 신경전을 펼치며 자신의 변호를 맡을 것을 요구할 뿐 더 이상 입을 열지 않았다. 그러나 조기탁의 동생 조경선이 사망했고 이에 분개한 조기탁은 숨겨 두었던 노선후 카메라의 메모리칩을 최도현에게 넘기고 자신에게 살인 명령을 내린 황교식을 폭로하기에 이르렀다.

최도현은 메모리칩 속 사진들을 보고 노선후가 10년 전 ‘차승후 중령 살인사건’을 파헤치고 있었다는 것을 확신, 조기탁의 변호를 결심했다. 조기탁의 변호를 맡은 것에 대해 이해를 구하던 최도현은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됐다.

진여사가 심장 이식 수술 이야기를 털어 놓으며 "제 아들의 심장은 자신을 죽인 사람을 변호할 수 있다 하던가요?"라고 말해버린 것. 이 사실을 안 최도현은 자신도 충격에 빠지며 자신도 모르게 쏟아지는 눈물을 닦았다.

'자백'은 매회 최도현의 아버지를 둘러싼 진실과 관련하여 살인범 조기탁을 포함한 수많은 인물이 얽혀가며 예측 불가한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다. 이날 방송된 10회에서는 자신의 심장 공여자가 노선후라는 것을 알게 된 최도현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기탁의 변호를 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최도현은 진실에 다가가려면 윤경호의 변호를 맡아야 했지만 크나큰 딜레마에 빠지게 됐다. 최도현 역을 맡은 이준호는 이 사실을 알고 순식간에 눈물이 차오르는 연기로 몰입감을 최고조로 만들었다. 이준호는 눈빛만으로 혼란스러운 감정을 오롯이 표현하는 연기를 펼치며 극의 주연을 이끌고 있다. 한 발짝 진실에 다가가게 느꼈지만 더 큰 벽을 만난 이준호. 과연 이준호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기대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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