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왼손잡이 아내' 이수경이 잃어버렸던 자신의 친아들 찬희와 만나게 되면서 가슴 뭉클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주 방영된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연출 김명욱/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에서는 포기하지 않는 집념과 눈물겨운 모성애로 결국 아이를 되찾은 오산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맹장염 수술을 마치고 엄마를 찾는 찬희에게 나타난 산하는 그동안 자신의 아이를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과 아픔, 다시 찾은 아이를 향한 벅차오르는 복합적인 감정을 한꺼번에 쏟아냈다. 또한 양육권을 두고 산하와 갈등을 빚던 새엄마 티파니(김서라 분)는 불법 입양과 아동학대 정황이 확실히 밝혀지면서 입양이 자동 취소되었고 이에 따라 찬희는 자연스레 산하의 집에서 살게 되었다.

한편, 갑작스레 사라진 박강철(정찬 분)을 찾는 남편 이수호(김진우 분)에게 산하는 강철의 묘연해진 행방과 관련된 김남준(진태현 분)에 대해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 남은 전개를 안에서 수호와 함께 남준의 악행을 밝혀 나갈 예정이다.

이수경은 지난주 방송분을 통해 오산하로서 감당해왔던 긴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느정도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간절히 찾던 남편과 친아들을 모두 찾으며 간절히 그리던 따뜻한 가정을 다시 만들어나가기 시작한 오산하 역의 이수경이 앞으로 아내이자 엄마로 보여줄 행복한 모습이 기대된다.

결말을 향해 숨가쁘게 달려가고 있는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는 월~금 저녁 7시 50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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