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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조장풍' 김동욱, 또 한번 갑질 응징하나..근로계약서無·업무과다 환경에 '착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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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캡처


김동욱이 두 번째 갑질 응징에 나섰다.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는 조진갑(김동욱 분)이 새로운 갑질 근로환경을 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 민원인은 "오랫동안 취직을 못해서 고생하던 동생이 2년 전에 작은 IT업체 웹디자이너로 취직했다"며 "그 땐 너무 기뻤다. 시골에 계신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시고, 둘이 열심히 벌어서 학자금 대출 빨리 갚고 작은 전세집이라도 얻자고 했다. 그땐 모든 게 잘될 것 같았다. 근데 그게 지옥의 시작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민원인은 "2년 동안 동생이 제 시간에 퇴근한 날 손꼽을 정도였다. 어떤 주는 며칠동안 집에 못들어오기도 하고. 신입이라 집에 잘 못들어온다고 했다. 걱정은 됐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해가 바뀌어도 동생은 점점 더 야근이 많아졌다. 회사 사정이 열악해 경력직 선배들은 다 나가고. 동생이 4명이 할 일을 다 맡아서 했다더라"고 설명했다.

클라이언트가 변덕부릴 때마다 이유도 모른 채 계속 까이고, 동료들 갑질에도, 개발이 더디다는 이유로 임금도 막혀도 버티던 동생은 결국 더는 못 버티겠다고 호소했다고.

민원인은 "살인적인 야근만 멈춰달라는 거다. 근데 근로 계약서가 없어서 근로자가 아니라고 하면, 내 동생은 어떻게 해야 하냐"며 조진갑에게 "진정 넣은 거 사장은 모르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조진갑은 "비밀보장, 신원보호 다 해드리니 너무걱정하지 마시라"며 해당 사업장을 찾아가 근로조건에 대해 지적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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