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 사진=SBS '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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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해치' 정일우가 출병하는 백성들과 권율 무리를 보며 혼란스러워했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연출 이용석)에서는 이인좌의 난에 출병하는 백성들을 보며 많은 것을 깨닫는 조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성들은 이인좌의 반란을 막기 위해 전쟁으로 내몰렸다. 여기에는 박문수(권율), 아봄(안승균), 장달(전배수)도 함께했다.

이를 본 조정은 여러 감정을 느꼈다. 조태구(손병호)는 "오랜 시간, 이 나라를 망쳐온 건 조정에서 정치를 하며 권력을 누려온 우리"라고 운을 뗐다. 이에 민진헌(이경영)은 "특히나 나와 노론일 테고. 그래, 하지만 전쟁에 나가는 건 단 한 번도 그 권력을 누려보지 못한 이들과 백성들"이라고 덧붙였다.

영조(정일우)는 혼란스러워했다. 그는 "나는 이제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 내 벗들, 내 백성들을 사지로 몰고 난 이제 이 궐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며 자책했다.

이에 신하는 "왕의 일을 하면 된다. 백성들이 왕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는데, 왕이라면 당연히 나라를 지켜야 할 방도를 찾아야 하지 않겠냐"며 "이 반란이 왜 시작됐는지, 전하께서는 아실 거다. 전하께서 하실 수 있는 일이 있을 테다. 전하께서는 하셔야 할 일이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