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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국민 여러분' 이유영 vs 김민정, 서로 칼 겨눴다…최시원 '각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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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국민 여러분' 선거를 앞둔 최시원이 깨달음을 얻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는 양정국(최시원 분)이 김미영(이유영 분)의 진심을 깨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정국은 김미영에게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김미영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냐"면서 "언제까지 나를 속이고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냐"고 물었다. 양정국은 김미영이 자신이 사기꾼임을 알아챘다고 착각, "너 만나고 결혼하고 사랑한 건 진심이었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김미영은 "네가 이런 놈인 줄 알았으면 평생 속이고 살아야 할 놈이면 나 사랑하지 말고 결혼하지 말지 그랬어. 지금 이러는 건 너무 늦었다"고 쏘아붙였다. 이에 양정국은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할 말 없는데 미안하다고 안 들릴까 봐 걱정이다"고 사기꾼임을 밝히려던 찰나, 김미영은 "그래서 "박후자(김민정 분)에게 얼마나 빌린 거냐"고 물었다.양정국은 김미영이 자신이 사기꾼인 걸 알아챈 게 아닌 박후자에게 사채 썼다고 오해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김미영은 그 길로 양정국과 박후자가 있는 곳으로 갔다. 박후자에게 가는 길에 양정국은 급히 메시지를 보내려고 했지만 김미영의 방해에 '미영이는 내가 사'까지 밖에 보내지 못했다.문자를 받은 박후자는 사기꾼인 걸 들켰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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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후자는 양정국을 내보내고 김미영과만 대화를 나눴다. 김미영은 "도대체 얼마를 빌린 거냐"고 물었고, 박후자는 "금액만 중요하냐. 남편이 뭐 하는 사람인지는 안 중요하냐"고 의아해했다. 이어 박후자는 "60억 빌려 갔다. 하지만 걱정 말아라. 국회의원 당선되면 퉁 쳐주기로 했다. 난 양정국 통해서 내 일 할 수 있어서 좋고. 팀장님은 국회의원 와이프 될 수 있어 좋은 거 아니냐"고 웃었다.


김미영은 "어이다 대고 사기꾼 남편이라고 하냐. 그 돈 내가 갚는다. 다 갚고 죽을 테니까 내 남편 놔줘라. 순진한 사람 갖고 장난치지 말고"라고 경고했다. 이후 박후자는 아직 양정국이 김미영에게 들키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됐다.


양정국은 위기를 넘기자 한편으로 좋아했다. 그는 술에 취해 "미영이가 다 안 줄 알고 사실을 고백하려고 했는데 모른다는 걸 알고 나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나 진짜 나쁜 놈이다"고 자책했다. 김미영 역시 "그 큰 돈을 빌리고 얼마나 힘들었을지 그이가 불쌍하다"며 슬퍼했다.


김미영은 박후자를 잡기 위해 강력반 사건을 맡겠다고 했다. 그는 마실장을 박후자가 죽였다는 제보를 받고 박후자를 잡기 위해 움직였다. 그 사이 박후자도 김주명(김의성 분)을 시켜 "사람 하나 발령 나게 해달라. 바로 김미영. 내 앞에서 알짱 거리는 거 귀엽게 봐줬는데 자꾸 거슬린다"고 말했다.


양정국은 사전 여론조사에서 3.9%라는 참담한 결과를 받아들었다. 아버지 양시철(우현 분)의 "유권자에게 거짓말하지 말라"는 조언을 듣고 각성하기 시작했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은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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