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해치' 이경영, 또 한번 위기 놓인 정일우 구할까 [Oh!쎈 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김수형 기자]'해치'에서 이경영이 또 한번 정일우를 위기에서 구할까.

22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해치(연출 이용석, 극본 김이영)'에서 목숨 위기에 놓인 영조 이금(정일우 분)이 그려졌다.

이날 이인좌(고주원 분)이 청주성을 함락시키며 반란의 시작을 알렸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영조 이금(정일우 분)은 "어찌 이리 쉽게 청주성이 무너질 수 있냐"면서 비상상태를 알렸다. 민진헌(이경영 분)은 영조 이금에게 "청주 뿐만 아니라 온 나라가 혼란에 휩싸였다"면서 반역을 일으켰다고 했고, 영조 이금은 "이인좌, 그자가 끝내 이 나라를"이라며 분노했다.

민진헌이 영조를 찾아왔고, 이금은 "이 난은 왕조가 개창된 이래 가장 큰 대규모 반란임을 안다"면서 "또한 왕을 겨냥한 최초의 변란"이라며 지금의 왕은 본인 이기에, 그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죄책감에 시달렸다. 게다가 수천명의 사상자가 이미 발생한 상황이라고 하자,민진현은 "그것은 반란 때문은 아니다, 민심이 폭발한 것, 불충때문일 것"이라면서 지난 밤 반역자들을 색출했다고 했다.

OSEN

민진헌은 "그것만으로도 이미 타격이었을 것, 그러니 자책과 한탄은 잠시 미뤄두고 가라"면서 "지금의 이 난관을 해쳐나가야할 때, 우리도 이 환롼을 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고, 이 말에 영조 이금도 감동했다. 박문수(권율 분)도 이광좌(임호 분)를 찾아가 "단 한 명도 도성 땅을 밟지 못 하게 할 것"이라며 결의를 다졌다.

달문(박훈 분)도 움직임을 시작했다. 문수도 옷을 풀장착하며 이동, 여지(고아라 분)와 마주쳤다. 여지는 동료들을 걱정했고, 문수는 그런 여지를 안심시키며 여지의 건강을 챙겼다. 문수는 "넌 안전할 테니 다행이다"면서 여지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살아올테니 걱정마라, 전하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OSEN

자신의 사람들을 전장터로 보낸 영조 이금이 마음을 무거워하자, 자동(하성광 분)은 "변란의 시작을 알아야한다"면서 "백성들이 왕을 지키니 전하께서 하셔야할 일이 있다"고 했고, 무언가 생각난 영조 이금이 몰락한 남인들 가운데 후손들을 만날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변란의 시작인 이인좌의 세력들을 직접 만나 조정이 등용을 알릴 것이라 했다.

이어 좌상 민진헌까지 불러냈다. 그러면서 붕당들이 왜 서로 속고 속이며 변질되었는지 물었다. 모략과 질투때문이라며 치우침 없이 공평할 탕팡을 언급, 이에 민진헌은 "당파 싸움이 화를 입은 건 노론들"이라며 발끈했다. 영조 이금은 "그 환란을 끝내야한다"고 했으나, 민진헌은 "권력을 놓고 인간은 양보와 화합할 수 없다"면서 권력을 소론과 남인에게 양보하고 나누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OSEN

자리를 떠나려는 민전헌에게 영조 이금은 "전장에 백성들을 내보내며 참담해하지 않았냐"면서 "백성들에게 책임을 느끼는 것, 노론의 권력 지켜야하지만 그 책임은 외면할 수 없는 것 아닌가"라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우릴 위해 피를 흘리는건 백성들"이라며 "이 변란이 멈출 수 있도록,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정치가 할 수 있는 다른 일이 있다"며 설득했으나 민진헌은 움직이지 않았다.

여지도 도성을 지키려 전상에 나가려 하자, 이금이 나타나 "절대 궐 밖에 나가선 안 된다"며 이를 막았다.
여지는 "역당들이 도성의 문턱에 왔다고 들었다"며 이렇게 가만히 있다간 이금의 목숨이 위험해질 것이라 했다. 이에 이금은 "제발 내 옆에 있어달라"며 여지를 품에 안으며 "너까지 위험에 내몰 수 없다, 내가 너 마저 지켜낼 수 없다면.."이라며 눈물 흘렸다.

OSEN

영조 이금은 남인들을 찾아가 등용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 전하면서 "이 나라 오랜 병패를 바로 잡을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남인들은 조정의 현실을 언급하며 "전하의 말씀만 믿고 따를 순 없다"고 했다. 노론이 버티는 한 이금의 약속은 무모한 다짐만 될 것이라 믿지 못했다. 이금은 예상치 못한 반응에 더욱 불안감이 밀려왔다.

그 사이, 민진헌이 한 백성의 짚신을 발견, 피난가지 않은 다른 백성과 마주쳤다. 한 백성은 "높은 분일 수록 제일 먼저 줄행랑을 쳤더라"면서 이에 동요되지 않고 자신의 길을 지킨다고 했고, 그 말에 민진헌의 마음이 움직였다. 어좌 앞에선 이금, 그 앞에 민전힌이 다시 찾아왔다. 과연 민진헌이 위기에 놓인 이금의 손을 다시 잡으며 위기에서 구출할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게 했다.

OSEN

한편, '해치'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왈패 달문과 함께 힘을 합쳐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ssu0818@osen.co.kr

[사진] '해치' 방송화면 캡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