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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몬스타엑스 아이엠 “믹스테이프, 한강서 영감 받아…애착가는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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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아이엠이 ‘호라이즌’ 비하인드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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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아이엠이 솔로 믹스테이프를 직접 소개했다.

몬스타엑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V LIVE를 통해 아이엠의 솔로 믹스테이프 '호라이즌(Horizon)'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아이엠은 레트로한 스튜디오와 한강, 화려하게 꾸며진 거리를 배경으로 매력적인 분위기를 드러냈다. 특히 네온사인이 반짝이는 스튜디오에서 아이엠은 "엘헤이(ELHAE)와 함께 했는데 곡이 아이엠스럽다"며 노래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강에서 이어진 촬영에서 아이엠은 곡 작업의 영감을 "한강"으로 꼽으며 "노래를 함께 작업한 밀릭(MILLIC) 형의 집이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뷰라서 밤이 되면 한강에 지형물 같은 것이 비치는데 거기서 영감을 얻었다. 그때 마침 커튼도 주황색이어서 해가 떠올랐고 해, 바다, 수평선이 만나는 느낌을 곡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엠은 "이 곡은 석양이 질 때, 아니면 이른 아침이나 새벽 첫차를 탈 때, 자기 전 잠이 안 올 때 들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서울에 사시는 분들은 한강을 보면서 저녁 석양이 질 때 분위기를 잡으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곡의 매력을 소개하고 더 많은 이들에게 추천했다.

이날 촬영 현장에는 몬스타엑스의 멤버 형원과 원호가 깜짝 방문해 남다른 우정을 뽐내기도 했다. 형원은 "안 그래도 외로움을 많이 타는데 혼자 찍으면 더 외로울 것 같아서"라며 아이엠에게 감동을 안겼고, 원호 역시 한 걸음에 달려와 현장에서 처음 듣는 아이엠의 곡에 "너무 좋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외에도 다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배경에서 아이엠은 성숙함과 매혹적인 아우라를 뿜어내며 몬스타엑스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득 선사했다. 촬영을 마친 아이엠도 "뮤직비디오 감독님이 곡이 너무 좋다고 하셔서 같이 진행하게 됐다. 색감이 너무 예쁘고 누아르 영화같이 나왔다"고 만족할 정도였다.

특히 '호라이즌'에 대해 아이엠은 "가사와 플로우를 여러 번 수정할 정도로 개인적으로 애착이 많이 가는 곡이다. 지난해 생일 하루를 이 곡 작업으로 보낼 만큼 신경을 많이 썼고 평소 음악을 자주 듣던 엘헤이와 함께 해서 더욱 기쁘다.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9일 아이엠은 미국에서 떠오르는 신예 아티스트 엘헤이와 콜라보 곡 '호라이즌'과 솔로곡 '향수(Scent)'가 수록된 솔로 믹스테이프 '호라이즌'을 발표하며 대중과 평단의 큰 주목을 받았다. 차근히 음악적 실력을 쌓았던 아이엠은 이번 기회로 다시 한번 아티스트와 프로듀서로서 재능을 입증했다.

한편 아이엠이 속한 몬스타엑스는 최근 성료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전세계 18개 도시를 잇는 월드투어 '위 아 히어(WE ARE HERE)'를 진행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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