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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애들생각' 이파니, 사춘기 아들 교육 진땀…서성민 도움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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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파니, 서성민 / 사진=tvN 애들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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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애들생각' 모델 이파니와 전 뮤지컬배우 서성민 부부가 출연해 가족들의 일상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애들생각'에서는 이파니와 서성민 부부가 함께해 13살 사춘기 아들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서성민은 "제가 26살 젊은 나이에 갑자기 5살의 아들이 생겨서 육아에 관해서 물어볼 때가 없었다"며 "솔직히 지금도 어렵고 잘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이를 듣던 이파니는 "이런 와중에 둘째 이브까지 함께 자라면서 사춘기 아들과 맞물려 더욱더 어려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 속 서성민은 아들 서형빈과 어색한 모습이었다. 이에 패널들은 "아이가 주눅 들어 하는 것 같다"며 안쓰러워했다.

이에 서성민은 "둘째 이브는 혼자서 계속 말을 하는 스타일인데 형빈이는 말을 해달라고 해도 잘 표현을 안 하는 스타일이다. 주눅 들게 한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서형빈은 이파니와 서이브의 놀이에 끼어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하고 서성였다. 혼자서 심심함을 달래려 피아노를 연주해 봤지만, 이 역시도 시끄럽다는 이유로 못하게 됐다. 이에 서형빈은 "같이 놀 수 있는 대상이 강아지밖에 없는 것 같다. 부모님도 제 속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서성민은 "사실 형빈이는 저런 속마음들을 글로 적는다. 제가 공책에서 본 적이 있다"며 "사실 보고 조금 충격받았던 메모 중 하나가 '제가 관심병이 있나 봐요. 저도 관심받고 싶다'였다며 마음이 아팠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박미선은 "형빈이도 아직 어려서 사랑이랑 관심을 바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 공개된 영상 속에서 서형빈은 감정을 지속해서 억누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동갑내기 출연진들은 "형빈이가 너무 불쌍하다. 너무 참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동생이 서형빈이 아끼는 조립 피규어들을 모두 부쉈다. 이를 본 서형빈은 속상한 마음에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을 보였지만 말로 표현하지 않았다.

이파니는 상황을 잘 지켜보지 못하고는 서형빈에게 "그냥 어린 동생이니까 네가 이해하라"는 말만 반복해 보는 이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하지만 나중에 귀가한 뒤 상황을 파악한 서성민은 "형빈아 너무 속상한 거 너무 잘 안다. 아빠였으면 동생 한 대 쥐어박았을 것 같기도 한대. 아빠는 네가 화를 내건 말을 하건 표현을 조금 했으면 좋겠다"며 서형빈을 다독여줬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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