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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POP이슈]"가족과 함께할 것" 박유환, 돌연 방송 중단→행보에 쏠린 이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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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유환/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박유환이 형 박유천의 마약 혐의가 밝혀지자 방송을 중단해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3일 박유환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오늘 밤에는 방송하지 않는다. 미안하다. 가족과 함께 하겠다"고 글을 남겼다. 박유환은 박유천의 마약 혐의 논란에 대해 의식하고 있는듯 했다.

박유환은 트위치티비에서 BJ로 활동 중이었다. 주로 게임 방송을 진행해왔으나, 박유천의 마약 혐의가 밝혀지자 "가족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하며 돌연 방송을 중단했다.

지난 2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박유천은 마약 정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박유천은 마약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다리털에서 마약류 성분이 발견되면서 정밀 검사에서는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박유천의 마약 혐의는 확실해졌다.

앞서 박유천은 전 연인 관계였던 황하나와 마약 투약 논란에 휩싸였다. 황하나는 "올해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박유천을 지목했고, 박유천은 긴급 기자회견까지 열면서 마약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당시 박유천은 연예계 은퇴와 자신의 인생까지 걸고 눈물로 호소했었다.

이후 경찰은 박유천이 황하나의 자택에 드나들며, 입금 및 마약 운반한 정황이 드러난 CCTV를 확보했다. 그럼에도 박유천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며 자신에 대해 보도한 MBC를 상대로 소송까지 걸었다. 그러나 박유천은 양성 판정을 받게 되면서 상황이 뒤집어졌다.

이에 24일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유천의 결백 주장을 믿고 수사 상황을 지켜보던 중 어제 국과수 결과가 양성 반응으로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히며 참담하다고 표현했다.

또 소속사 측은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또 박유천은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며 재판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로써 박유천은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해지 및 연예계를 은퇴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박유환은 '가족'이라는 이유로 방송을 중단한 상태. 앞으로 박유환은 어떤 행보를 보일지, 다시 방송을 재개한다면 어떤 말을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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