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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POP이슈]'마약 혐의' 박유천, 계약해지→은퇴 및 프로필 삭제..JYJ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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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유천/사진=박푸른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박유천이 마약 양성 판정을 받으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그룹 JYJ의 존속 여부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24일 박유천의 전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의 결백 주장을 믿고 수사 상황을 지켜보던 중 어제 국과수 결과가 양성 반응으로 나왔다는 것을 기사로 접했다"고 말했다.

또 현재 참담한 심정임을 밝히며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속사 측은 "박유천은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며 재판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다"라고 알렸다. 앞서 박유천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연예인 은퇴와 인생을 걸고 눈물로 호소한 바 있다. 그러나 마약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약속한 대로 연예계 은퇴가 결정됐다.

이에 박유천이 속했던 그룹 JYJ에 대한 존속 여부에 대한 대중들의 궁금증이 커졌다. JYJ는 박유천, 김준수, 김재중이 속한 3인조 그룹으로 각자의 이니셜을 따서 만든 그룹이었다. 그러나 박유천의 연예계 은퇴가 결정되면서 JYJ를 2인 체제로 운영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

앞서 지난 2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의 마약 정밀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으며, 간이 검사 결과와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전 연인 관계였던 황하나의 주장대로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가 확실해졌다. 이에 박유천이 허위 보도라고 소송을 예고한 MBC와 JYJ 존속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현재 씨제스 측은 홈페이지 등에서 박유천의 프로필을 삭제한 상태다.

마약 혐의가 확실해진 박유천. 과연 박유천 없는 JYJ는 유지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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