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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상해 “대마초 사건 때문에 인생 바뀌었다”(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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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이상해가 대마초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대한민국 코미디의 전설’ 1세대 코미디언, 이상해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상해는 97세 노모를 모시고 있다. 이상해는 “부모님을 모시고 사니까 효자라고 한다. 저보고. 저는 절대 그게 효자라고 생각 안한다. 같이 산다고 해서 그게 효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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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이어 “부모는 그런 효자를 바라지 않고, 부모는 전부 자식들이 그저 세상을 잘 살아가는 모습, 말씀 안 해도 잘살아가는 모습을 봐야 효도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상해는 “그것 때문에 제 인생이 바뀌었다. 부모님에게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망쳐 놨다”고 대마초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때 고생을 많이 했다. 그거는 제 운명이니까. 피웠다고 하니까. 무조건 잡아놓고, 저는 끝까지 안했다고 하고, 상당히 싸움이 있었다. 조사하는 사람하고”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덧붙여 “후배가 대마초를 같이 했다고 통사정을 하더라. 눈물을 흘리면서 하길래 했다고 했다. 바보처럼. 그리고 5년인가 활동하지 못해서 굶었다. 집안을 제가 이끌 때인데, 저녁 무대도 못 나가고 낮 무대는 아예 못 나갔다. 그렇게 고생했다”고 털어놓았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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