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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마이웨이' 이상해, 이주일과 첫 호흡 때 주변 반응 "다들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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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개그맨 이상해(위에서 두 번째 사진)가 먼저 세상을 떠난 고(故) 이주일(맨 위 사진 왼쪽)을 회상했다.

24 오후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서는 이상해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상해는 "故이주일이 '선배님 부탁드립니다'라며 나를 찾아왔다. 얼굴이 정말 웃기게 생겼다. 코미디 하는 걸 보지 않아도 괜찮았다"고 운을 뗐다.

아울러 "'이 사람하고 콤비를 하겠다'고 말했는데, 주변에서 전부 말렸다. 선배들이 그 친구가 방송에 나가는 걸 싫어한다더라"라며 "그래도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부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두 사람은 명콤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에 대해 이상해는 "(故 이주일이) 무대에 나와 어쩔줄 몰라하는 게 굉장히 실감났다. 그게 히트를 쳤다"며 "그 친구였기에 잘 된거다. 이주일 전성기였다"고 극찬을 쏟아냈다.

하지만 방송을 통해 故이주일의 투병 소식을 접했다는 이상해는 "병원에 가서 '왜 죽는다고 소문내냐. 그런 마음 먹으면 진짜 죽는다. 절대 안죽을거니까 그러지 마라'라고 말했다"며 "그런데 이미 그때 많이 아픈 상태였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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