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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29일부터 '학교 밖 청소년' 대입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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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교육정책지원
사진은 지난 2018년 10월 17일 오후 서울 관악구 친구랑에서 청소년이 인터넷 강의를 듣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산하 학업중단학생지원센터 '친구랑'에 등록한 만9~18세 청소년에게 달마다 20만 원씩 교육기본수당을 지급하는 등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정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여성가족부는 오는 29일부터 10월까지 학교에 안 다니는 이른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대학 입시설명회'를 연다.

강원도를 시작으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 대입 전형 주요사항 ▲ 검정고시 출신자를 위한 대학별 특별전형 및 학과 소개 ▲ 수시전형 지원 가능 대학 및 지원 전략 등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전국 213개 '꿈드림 센터'(kdream.or.kr)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설명회 당일 현장 신청하면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다고 25일 여가부는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검정고시 성적과 진로 심리 검사결과 등을 토대로 구체적 입시정보를 얻고 진로계획을 세우도록 '일대일 맞춤형 입시상담'도 진행된다. 상담은 꿈드림센터에서 선착순 사전신청을 받는다.

여가부는 꿈드림센터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검정고시 대비반과 수능 대비반 운영, 대학생 학습멘토링 상담 등을 해왔다. 올해부터는 현직 초·중등 교사를 연계해 '현직교사 멘토 지원사업'도 시범운영 중이다.

여가부의 2018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의 75.5%가 검정고시를 준비했다. 47.9%는 진로상담, 26.3%는 직업기술 훈련 등을 받았다. '꿈드림 센터'를 이용한 청소년 중 1만1천80명이 학업에 복귀했고, 6천126명이 자격증 취득을 했다.

최성지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드림 센터에서 상담, 교육, 건강관리, 직업체험 및 취업 지원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받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짜 꿈을 찾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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