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4월 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한 패션브랜드의 19SS 컬렉션 쇼 기념 포토월이 열렸다. 가수 윤지성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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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윤지성(29)이 팬들에게 군 입대 소식을 직접 밝혔다.

윤지성은 25일 0시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제가 5월 14일에 군 입대를 한다”며 “올해 이별을 많이 겪게 하는 것 같아서 많이 미안하다”라고 밝혔다.

1991년생인 윤지성에게 올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군 입대 마지노선이다. 5월 14일 육군으로 입대하면 전역 예정일은 2020년 12월 13일이다.

이어 윤지성은 “그래도 나는 우리 밥알들 걱정 안 한다. 밥알들도 나 걱정하지 말라”고 팬들을 안심시킨 뒤 "건강하게 조심히 잘 다녀오겠다”는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하고 싶은 말이 굉장히 많지만 많이 고맙고 항상 미안하다는 거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워너원 이후 2월 20일 ‘Aside’라는 첫 번째 앨범을 발매하며 솔로 가수 데뷔를 한 윤지성은 오늘(25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앨범 '디어 다이어리(Dear diary)'를 내놓는다. 윤지성은 내달 4일과 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스페셜 팬미팅 ‘디어 다이어리'(Dear diary)를 개최한다. 지난 22일 티켓 예매 오픈 2분 만에 2회차 60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OSEN=이대선 기자] 4월 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한 패션브랜드의 19SS 컬렉션 쇼 기념 포토월이 열렸다. 가수 윤지성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다음은 윤지성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윤지성입니다. 다들 오늘 하루 잘 보내셨어요?

다름이 아니라 밥알들에게 제일 먼저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이렇게 카페에 글을 남겨요.

저 5월 14일에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놀란 밥알도 있을 테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밥알도 있을 거 같아요.

제가 밥알들에게 미안한 건 다른 것보다 올해 이별을 많이 겪게 하는 것 같아서 그게 무엇보다 많이 미안해요.

그래도 나는 우리 밥알들 걱정 안 해요. 내가 지금까지 지켜본 밥알들은 단단하고 강한 것 같아요.그래서 난 걱정 없어요. 밥알들도 나 걱정하지 마요. 건강하게 조심히 잘 다녀올게요.

하고 싶은 말이 굉장히 많지만 내가 많이 고맙고, 항상 미안하다는 거 잊지 않았으면 해요.

우리 아직 볼 날 많이 있으니까~남은 이야기는 우리 팬미팅에서 더 하기로 해요. 앨범 발매 전에 이런 얘기 해서 미안해요. 그래도 밥알들에게 제일 먼저 말하고 싶었어요. 우리 내일 또 만나요. 고마워요.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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