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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눈·귀 호강주의" '수미네' 에릭남, 김수미도 인정한 '매너 끝판왕'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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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에릭남이 김수미를 위한 세레나데를 펼치는 등 눈과 귀를 호강하게 했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 '수미네 반찬'에서 에릭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에릭남과 함께 경양식 가게에서 먹었던 추억의 옛날 돈가스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다진 고기에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후추로 간을 맞췄다. 이어 계란을 풀은 후 다진 고기에는 밀가루 옷을 묻히고 계란에 빵가루를 묻히는 순서로 진행했다. 튀김옷만 입혔을 뿐인데도 에릭남은 "맛있겠다"며 입맛을 다졌다.

가장 중요한 기름 온도를 체크했다. 160도에서 180도가 최적의 온도라면서 빵가루를 기름에 넣었을 때 2,3초 뒤에 빵가루가 올라오면 최적의 온도라고 했다. 돈가스 튀길 때 불이 절대 세면 안 된다면서 빵가루가 타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했다. 대신 자주 뒤집는 것도 금지했다. 말 끝나기 무섭게 각각 바삭하다 못해 완전히 튀겨진 돈가스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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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남은 "몇 분 정도 해야하냐"고 질문, 김수미는 색깔을 보고 건져 올리라고 했다. 최셰프는 "지금은 흔하지만 옛날엔 돈가스가 귀했다, 80년대 최고의 외식"이라고 했다. 미국에서 자란 에릭남에게 돈가스를 먹어보고 컸는지 질문하자, 에릭남은 "슈니첼"이라며 유럽에서 먹는 돈가스를 언급했다. 하지만 미카엘은 "유럽 돈가스와 달라, 유럽은 버터로 팬에다가 굽지만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에릭남은 "미국에서 자주 한식 먹었다"면서 "가장 그리운 어머니 표 반찬은 갈비찜, 방송도 봤다, 오늘도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돈가스 소스를 완성, 다음은 마카로니를 만들기로 했다. 이어 채소들을 썰면서 써는 방법을 알려줬고, 에릭남이 두 손 공손히 이를 보여주자 최현석 셰프는 "역대 최대 공손한 완장질"이라면서 "역시 매너가 좋기로 유명하다"고 했다. 이에 김수미도 "매너있는 사람 좋아한다"며 흐뭇해했다. 이어 모두 완성된 돈가스를 함께 나눠먹으며 80년대로 돌아가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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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밥도둑인 고추장마늘종 무침을 만들기로 했다. 마늘종을 간격을 맞춰 썬 다음 양념장에 투하해 골고루 무쳤다. 비주얼부터 군침을 돋게 했다. 같은 양념으로 투박하게 썩은 오이까지 섞어 오이무침을 뚝딱 만들었다.

김수미는 갑자기 "좀 쉬자"며 자리에 앉았다. 그리곤 에릭남에게 즉석에서 "노래 좀 해봐라"고 요청,
에릭남이 세레나데처럼 감미로운 음색으로 작은 콘서트를 열어 설렘지수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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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남 노래에 감동받은 김수미는 에릭남이 좋아한다는 차돌박이를 이용해 숙주볶음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불을 약하게 하고 차돌박이를 구운 후, 양조간장에 땅콩버터를 섞은 땅콩 간장소스를 만들었다. 구워진 차돌박이 위에 양념한 숙주까지 더해 완성, 청양고추까지 올려 느끼함을 잡아줬고 모두의 미각을 자극했다.

미카엘 셰프의 새콤한 김치샐러드 이어 최현석 셰프는 김치 크레페를 완성, 브라타 치즈에 말린 토마토에 새콤함을 더했다. 향긋한 바질까지 비주얼을 더했고, 이를 시식한 김수미는 "너무 맛있다"며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했다. 장동민도 영양만점인 아이들 간식으로도 제격이라 인정했다. 마지막 주자인 여셰프는 묵은지말이로 튀김만두를 만들것이라 했다. 급기야 김치로 만두피를 한다고 해 신선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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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이파리 위에 만두소를 올려 돌돌 말았고, 찜기에 찐 김치만두를 말구리에 묻혀 김치를 튀겼다. 묵은지 플래터를 완성, 비주얼부터 성공한 이 맛에 모두 "튀겼지만 김치 식감이 살아있다"면서 먹방에 빠졌다. 급기야 김수미는 "상품화하고 싶다, 상해에 저랑 같이 오픈하자"며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에릭남은 남은 김치 대전의 1등을 발표, 바로 김치만두인 여경래 셰프의 요리를 꼽았다.

/ssu0818@osen.co.kr

[사진] '수미네 반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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