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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해투4’ 팽현숙, ‘레전드 수상소감’ 뒷이야기 공개…“최양락 충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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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해투4’ 팽현숙이 2018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있었던 특별한 수상소감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 팽현숙은 2018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발생한 수상소감 해프닝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팽현숙은 ‘수상소감을 미리 짰냐’는 물음에 “말이 안 된다”면서 “상을 받기 직전까지도 받는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매일경제

`해투4` 팽현숙이 2018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발생한 해프닝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처


그러면서 “최양락이 나를 데리고 나갔다. 악플이 쏟아졌다. 그래서 남편이 충격을 받았다. 우리 집 가훈이 역지사지다. 뒷사람을 배려하기 위해 나를 데리고 간 것이다. 최양락 미워하지 마라. 불쌍한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최양락은 한참 수상소감을 말하던 팽현숙을 무대에서 강제로 끌어내렸다.

또 그는 “(시상식 이후) 팬레터를 많이 받았다. 인생에서 팬레터를 처음 받아봤다”면서 “너무 가슴 아프고 고마운 것이”라며 울먹였다. 조세호는 “벌써부터 울면 어떻게 하냐”고 당황했다.

팽현숙은 가까스로 마음을 진정시킨 뒤 “보내주신 분의 나이가 31살이었다. 내 딸과 동갑”이라며 편지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내가 시상식에서 말하는 걸 봤다고 했다. ‘인생은 50부터라고 느꼈다’고 했다. 젊은 친구들이 내 동영상을 돌려봤다고도 했다”면서 “바로 전화해서 1시간을 통화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만나서 하기로 했다. 이번 달에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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